7월 2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5회 ‘인생이 곧 트로트! 강진 X 진성’에서는 40년 우정을 이어온 강진과 진성이 ‘동행’으로 첫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벨트로 이어진 강진·김효선
강진은 무명 시절 당시 톱스타였던 ‘희자매’ 김효선을 만나 40년 넘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생일잔치에서 처음 만났다.
강진은 “지인의 생일잔치에서 만나 술을 안 하는 내가 직접 집까지 데려다줬다. 다음 날 내 차에 ‘무대용 벨트를 놓고 왔으니 돌려달라’고 했고, 이를 전해주며 만남이 계속돼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러브스토리의 전말을 털어놨다.
결혼 전 어머니에게 전액 드렸던 월급봉투는 결혼 후 아내에게 그대로 맡겼다. 아이들의 예방접종과 육아, 집안일까지 도맡았다며 사랑꾼 면모도 드러냈다.
진성, 아내 덕분에 버틴 혈액암
진성은 49세에 만난 동갑내기 아내를 향한 깊은 사랑을 전했다. 결혼 직후 림프종 혈액암 판정을 받은 그는 절망에 빠졌지만 곁을 지켜준 아내 덕분에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항암에 좋다는 백도라지를 캐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크게 다쳤다. 진성은 다친 아내의 모습을 보고 펑펑 울었다며 “‘평생 이 사람을 보필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진성은 아내에게 “내가 당신 덕분에 살았고 앞으로 내 인생은 당신 덕분에 얻어 가는 인생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경제권의 90%도 아내에게 맡겼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강진은 “우리 집은 5대5 정도”라고 응수했다. 이어 “아내가 음식 솜씨가 뛰어나다. 여보, 당신 칭찬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강진이 맡은 빅3 콘서트 오프닝
강진은 진성, 김용임과 함께하는 ‘빅3 콘서트’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오프닝은 무조건 내가 한다”고 밝혔다.
강진이 오프닝을 맡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오프닝하고 나서 가면 이제 행사도 또 하나 더 할 수 있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행’으로 맞춘 첫 호흡
강진과 진성은 각자의 대표곡인 ‘삼각관계’와 ‘안동역에서’를 서로 바꿔 불렀다. 익숙한 노래를 서로 다른 목소리와 창법으로 들려주며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에는 ‘동행’을 함께 부르며 40년 우정을 담은 첫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 무명 시절부터 현재까지 같은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의 시간이 무대에 담겼다.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른 강진과 진성은 마지막에 ‘동행’으로 처음 호흡을 맞췄다. 40년 우정을 담은 두 사람의 첫 듀엣은 어떤 울림을 남겼을까?
강진과 진성이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고 ‘동행’으로 첫 듀엣을 선보인 모습은 7월 25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5회에서 공개됐다.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