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에 방송된 MBC ‘가족관계증명서’ 15회에서는 박솔라의 학교폭력 거짓말이 드러난 뒤 성이언을 둘러싼 질투가 폭발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학교폭력 거짓말이 들통난 순간
성이언과 박세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박솔라는 “나지니랑 눈 맞은 거야?”라며 관계를 추궁했다. 자신이 만나던 성이언의 관심이 박세영에게 향했다고 판단한 박솔라는 사실을 확인하기보다 먼저 목소리를 높이며 불만을 드러냈다.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박솔라의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지자 태도는 곧바로 달라졌다. 박솔라는 눈물을 보이며 “눈에 보이는 사실이 중요해? 마음이 중요한 거잖아”라고 행동을 합리화했고, 성이언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며 대화를 얼렁뚱땅 넘기려 했다.
박세영의 머리채를 잡은 박솔라
질투는 곧 박세영을 향한 폭력으로 번졌다. 성이언과 박세영의 관계를 오해한 박솔라는 박세영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이 상간녀의 딸, 우리 오빠한테서 떨어져”, “그 엄마에 그 딸이네”, “너 같은 더러운 게 우리 오빠를 왜 만나?”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거친 폭언에도 박세영은 과거처럼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박솔라의 뺨을 때린 박세영은 “내가 다시 안 당한다고 했지. 다시는 오지 마. 네 얼굴 구역질 나”라고 맞서며 두 사람의 뒤바뀐 관계를 분명히 보여줬다.
눈물에서 분노로 바뀐 표정
박솔라는 학교폭력의 진실이 드러난 순간 느낀 불안과 초조함을 눈물로 표현한 뒤, 질투가 폭발하자 욕설과 폭력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빠르게 돌아섰다. 연약한 피해자인 척하던 얼굴에서 상대를 공격하는 가해자의 본색으로 바뀌는 과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눈물에서 분노로 급변하는 표정과 폭발적인 움직임도 끊기지 않고 이어졌다. 박솔라는 섬세한 눈빛과 대사 속도, 거친 몸짓을 함께 사용하며 첫 주연작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오래 이어진 학교폭력 거짓말이 무너진 뒤에도 반성 대신 눈물과 폭력을 선택한 모습은 박솔라가 표현한 인물의 뻔뻔함을 선명하게 남겼다. 피해자 행세와 폭력을 오간 박솔라의 연기가 이번 장면의 분노를 얼마나 키웠을까?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