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회 하윤경, ‘난방비 0원’ 123세대를 찾아낸 해결사

아파트 6회 하윤경, ‘난방비 0원’ 123세대를 찾아낸 해결사

뉴스나인임윤서 기자
아파트 6회 하윤경, ‘난방비 0원’ 123세대를 찾아낸 해결사

7월 26일 방송된 JTBC ‘아파트’ 6회에서는 하윤경이 123세대의 난방비가 0원이라는 사실을 찾아내며 지성을 위기에서 구했다.

위기마다 답을 찾는 하윤경

하윤경은 변호사를 준비하면서 지성의 가짜 아내 역할을 맡아 ‘간헐적 가족’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지성과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로 시작했지만, 프로젝트에 위기가 생길 때마다 빠른 판단과 입담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냈다.

지성이 계획을 밀어붙이는 행동파라면 하윤경은 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답을 꺼내는 해결사에 가깝다.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겨도 당황하기보다 상대의 말과 주변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며 간헐적 가족의 작전을 이어갔다.

문소리 앞에서 펼친 부부 연기

지난 5~6회에서 하윤경은 지성과 다정한 부부처럼 행동하며 문소리의 주변을 맴돌았다. 실제 부부가 아닌 두 사람이 주민들의 의심을 피하려고 서로를 챙기고 애정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아슬아슬한 긴장과 유쾌한 웃음이 함께 만들어졌다.

하윤경은 문소리 앞에서 지성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가짜 부부라는 사실을 감췄다. 갑작스러운 질문이나 의심스러운 시선에도 능청스럽게 대응하면서 문소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기회를 노렸다.

비즈니스로 맺어진 관계임에도 하윤경과 지성의 부부 연기는 갈수록 자연스러워졌다. 두 사람이 위기를 넘기기 위해 즉석에서 말을 맞추는 과정은 간헐적 가족 프로젝트의 불안정함과 팀워크를 동시에 보여줬다.

123세대의 난방비 0원

지성이 입대위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위기에 놓였을 때도 하윤경이 해결책을 찾아냈다. 아파트의 난방비 자료를 살피던 하윤경은 무려 123세대의 난방비가 0원으로 처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에는 대상 세대가 지나치게 많았다. 하윤경이 찾아낸 자료는 지성을 향했던 입주민들의 시선을 돌리고 아파트 관리의 문제를 새롭게 들여다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하윤경의 발견을 이용한 지성은 난방비 문제를 앞세워 주민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회장 자리에서 밀려날 뻔했던 상황은 오히려 지성이 주민들의 난방비를 대신 따지는 ‘난방 열사’로 떠오르는 반전으로 이어졌다.

지성의 위기를 해결한 결정적인 단서는 힘이나 인맥이 아니라 하윤경이 찾아낸 숫자였다. 123세대라는 구체적인 규모를 확인한 하윤경의 분석력이 간헐적 가족의 작전을 다시 움직이게 했다.

김원해에게 따낸 34만 2800원

하윤경의 예상하지 못한 재능은 김원해와 벌인 고스톱 승부에서도 드러났다. 법과 자료를 다루는 능력뿐 아니라 도박에도 남다른 소질을 보이며 김원해를 상대로 거침없는 승부를 펼쳤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하윤경이 따낸 돈은 정확히 34만 2800원이었다. 적지 않은 금액을 챙긴 하윤경은 승리를 요란하게 자랑하기보다 당연한 결과처럼 받아들이며 능청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원해와 마주 앉아 패를 주고받는 장면은 난방비 문제를 파헤칠 때와는 다른 하윤경의 얼굴을 보여줬다. 진지한 해결사 역할과 생활감 넘치는 승부사의 모습이 한 인물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하윤경은 위기마다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가짜 부부 연기로 의심을 피한 데 이어 고스톱판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123세대의 난방비를 찾아낸 순간과 34만 2800원을 따낸 승부 가운데 어떤 장면이 하윤경의 해결사 면모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줬을까?

사진 : JT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