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505회에서는 민도희가 김성균, 바로와 재회해 ‘응답하라 1994’ 첫 뽀뽀 장면의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4살 차 상대역의 첫인상
민도희는 ‘응답하라 1994’에서 함께 호흡한 김성균, 바로와 만나 촬영 당시의 기억을 꺼냈다. 세 사람의 대화는 민도희와 김성균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장면으로 이어졌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4살이었다. 스무 살이었던 민도희는 상대역 김성균을 두고 “무서운 아저씨 느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첫 키스가 아닌 뽀뽀
바로는 민도희가 스무 살이라 연애 경험도 없었는데 김성균이 첫 키스 상대였다고 말했다. 민도희는 곧바로 “키스가 아니라 뽀뽀였다”고 정정했다.
일출에 맞춘 촬영
배에 오르기 전부터 민도희는 긴장했지만, 촬영지에 도착한 뒤에는 심한 멀미까지 겪었다. 그는 “일출에 맞춰 찍어야 해 감독님이 ‘입술 갖다 대!’라고 하면 갖다 댔다”며 “끝나자마자 토했다”고 회상했다.
일출은 기다려주지 않아 시점을 놓치면 같은 조건으로 장면을 다시 찍기 어려웠다. 촬영진은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잡기 위해 두 사람의 동작을 빠르게 맞췄고, 민도희는 멀미를 참은 채 촬영을 끝냈다.
김성균은 “인내심이 대단하다. 토하고 키스했을 수도 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도희는 “키스신 전날 횟집에 갔는데 마늘을 많이 먹더라”고 덧붙였고, 김성균은 기억을 더듬으며 미안하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키스신 직후 토했다는 이야기는 김성균 때문인 것처럼 와전됐지만, 민도희는 배멀미 때문이었다고 여러 차례 설명해왔다. 일출을 놓치지 않으려 버틴 촬영과 마늘 냄새까지 알고 나면 두 사람의 장면이 더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