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첫 성교육 17화 네 편 내 편, 끼리끼리 놀아요

부모의 첫 성교육 17화 네 편 내 편, 끼리끼리 놀아요

뉴스나인임윤서 기자
부모의 첫 성교육 17화 네 편 내 편, 끼리끼리 놀아요

7월 20일에 방송되는 EBS 1TV ‘부모의 첫 성교육’ 17화 ‘네 편 내 편, 끼리끼리 놀아요’에서는 아이들 사이에 확산하는 혐오 표현의 원인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처법이 공개된다.

최근 아이들 사이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돼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진 ‘혐오 표현’을 집중 조명한다. 무심코 웃어넘겼던 단어들이 타인을 공격하고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방해하는 날 선 무기가 된 현실을 살펴본다.

성교육 전문가 배정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조성우와 4인의 부모는 일상에 파고든 혐오 문화의 심각성을 짚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대처법도 함께 모색한다.

일상이 된 혐오 표현의 충격 실태

‘잼민이’, ‘결정장애’, ‘영포티’ 등은 어른들조차 경각심 없이 흔히 내뱉는 단어들이다. 아이들이 이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고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최근 스마트폰과 미디어의 발달로 혐오 표현은 아이들 사이에서 마치 놀이처럼 빠르게 번지고 있다. 실제 초등학생 아이들과 부모들을 만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혐오 문화의 실태를 확인한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혐오 표현에 빠져드는 원인을 자기 과시와 감정 해소 등 여러 방향에서 분석한다.

특히 배정원 교수는 그 안에 숨겨진 핵심 원인으로 ‘가짜 소속감’을 꼽는다. 가정에서 채워지지 못한 정서적 결핍을 또래 집단에서 혐오 표현을 공유하며 얻는 ‘가짜 소속감’으로 해소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급속도로 확산하는 혐오 문화의 실제 원인과 위험성도 심도 있게 파헤친다.

비인간화로 치닫는 혐오 문화, 전문가가 말하는 해법은?

조성우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혐오 문화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타인을 나와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수단으로 여기는 ‘비인간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결국 사이버 불링이나 딥페이크와 같은 심각한 디지털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배정원 교수는 혐오의 반대말로 ‘공감’을 꼽는다. 타인의 상황과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릴 때 혐오를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스튜디오에서는 혐오 표현이 주는 불쾌감을 직접 체감하기 위한 상황극도 펼쳐진다.

‘영포티’로 변신한 샘 해밍턴과 개그우먼 김경아는 쏟아지는 혐오 표현에 진심으로 욱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심코 던진 말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는지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세상! ‘노비발’ 캠페인

이번 방송에서는 혐오 문화의 심각성과 함께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도 제시한다.

개그맨 부부 김경아와 권재관은 딸과 함께 일상 속 혐오 단어를 찾아 긍정적인 언어로 순화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혐오 문화에 노출된 초등학생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기한 혐오 방지 캠페인 ‘노비발(NO 비하 발언)’ 영상이 공개된다.

또한 전문가들은 자녀의 혐오 표현을 목격했을 때 부모가 취해야 할 현실적인 대처법을 알려준다.

무조건 화를 내기보다 단호하면서도 차분하게 대화할 것을 권한다. 타인을 이해하는 훈련과 부모의 굳건한 믿음이 혐오 문화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가장 튼튼한 방패라는 점도 강조한다.

아이의 혐오 표현을 들었을 때는 그 말의 뜻을 함께 확인하고,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 물은 뒤 존중하는 말로 다시 표현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오늘 자녀가 사용한 말 가운데 가족이 함께 바꿔볼 표현은 무엇일까?

아이들이 혐오 표현에서 벗어나 타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도록 돕는 부모의 대화법과 ‘노비발’ 캠페인은 7월 20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1TV ‘부모의 첫 성교육’ 17화 ‘네 편 내 편, 끼리끼리 놀아요’에서 공개된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