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쇼 동치미 707회 문지인 “못 해먹겠다”, 유산·시험관 중단 뒤 찾아온 자연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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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 707회 문지인 “못 해먹겠다”, 유산·시험관 중단 뒤 찾아온 자연임신 뉴스나인

속풀이쇼 동치미 707회 문지인 “못 해먹겠다”, 유산·시험관 중단 뒤 찾아온 자연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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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707회에서는 ‘부모 역할은 죽어야 끝난다’를 주제로 문지인과 김기리가 부모가 되기까지 겪은 조급함, 유산, 시험관 시술, 자연임신 과정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지인 산전검사 고백, 자연임신 가능성 낮다는 말

이날 문지인은 “부모가 되기까지 조급함과 싸웠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문지인은 결혼 전 산전 검사를 받았고, 당시 자연임신 가능성이 많이 낮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때부터 바로 조급했던 것은 아니었다. 아직 결혼 전이었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받아들이는 마음에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다.

문지인·김기리 결혼 6개월 만 자연임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

문지인은 결혼 6개월 만에 자연임신이 됐다고 말했다.

자연임신 가능성이 낮다는 말을 들은 뒤 찾아온 임신이었기에 처음에는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문지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눈물이 많지 않고 덤덤한 편이었지만, 그때 처음으로 슬프다는 감정이 무엇인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 일을 기점으로 마음속 조급함은 더 커졌다.

문지인 유산 뒤 커진 조급함, 시험관 시술로 이어진 시간

유산 이후 문지인은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

자연임신이 다시 쉽지 않게 느껴졌고,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은 점점 더 절박해졌다. 문지인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몸이 아픈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마음도 버거운데 몸까지 아픈 시간이 반복되면서, 결과를 기다리는 매달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김기리 역시 곁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며 유산과 시술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됐다고 했다.

문지인 “성적 안 나오면 열받잖아요”, 1년 동안 반복된 좌절

문지인은 시험관 시술을 약 1년 동안 이어갔다.

그는 매달 실패하면 1년에 12번의 좌절이 있는 것 아니냐고 표현했다. 단순히 슬프기만 한 시간이 아니었다. 문지인은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화가 나는 것처럼, 노력했는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상황이 점점 분노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기대와 실패가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문지인은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갔다.

문지인 “못 해먹겠다”, 포기한 시험관 뒤 찾아온 자연임신

결국 문지인은 시험관 시술을 중단했다.

그는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멈춘 것이 아니라 “못 해먹겠다”는 심정이 먼저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는 선택에 가까웠고, 이후에는 장기전으로 가자는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바로 그 시기에 자연임신이 됐다. 자연임신 가능성이 낮다는 검사 결과, 결혼 6개월 만의 임신과 유산, 1년 가까운 시험관 시술과 반복된 좌절을 지나 다시 찾아온 소식이었다.

문지인과 김기리의 고백은 부모가 되는 일이 단순히 기쁜 결말 하나로만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 조급함과 유산, 시험관 시술의 시간을 지나 다시 자연임신을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는 같은 길을 지나온 이들에게 오래 남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