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시인’ 윤홍천, 제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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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시인’ 윤홍천, 제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임윤서 기자

‘피아노의 시인’ 윤홍천, 제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뉴스나인임윤서 기자

5월 20일에 방송되는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수요 초대석 ‘‘피아노의 시인’ 윤홍천, 제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편에서는 피아니스트 윤홍천과 제자 장준호·유하준이 함께 전하는 음악 이야기와 라이브 무대가 공개됩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수요 초대석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수요 초대석을 찾는다. 이번 방송에는 제자인 장준호와 유하준도 함께해 스승과 제자가 한자리에서 음악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세 사람은 각자의 솔로 무대뿐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추는 특별 무대까지 준비한다. 평소 한 무대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스승과 제자의 앙상블이 1·2부에 걸쳐 이어진다는 점에서 방송의 밀도가 더해진다.

유럽 무대에서 쌓아온 윤홍천의 음악 세계

윤홍천은 견고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 깊이 있는 해석으로 유럽 클래식 무대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피아니스트다. 그는 모차르트, 슈만, 리스트, 포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시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최근까지 이어진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은 독일 클래식 전문지 「크레센도」로부터 ‘세기의 명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런던 위그모어홀, 빈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피에르 불레즈 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동해 온 이력도 함께 조명된다.

현재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무대 위 연주자로서의 시간과 교육자로서의 시간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이번 방송은 윤홍천의 음악 세계를 다른 각도에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된다.

제자들에게 무대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 온 피아니스트가 교육자로서 느끼는 책임과 기쁨도 다뤄진다. 윤홍천은 음악가를 꿈꾸는 젊은 세대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스승으로서 어떤 고민을 품고 있는지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제자들에게 더 많은 무대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마음이 동반 출연의 배경으로 소개된다. 이는 단순한 사제 출연이 아니라, 무대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 건네는 과정으로 읽힌다.

오랜 시간 무대에서 쌓은 감각이 제자들의 음악 속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스승의 조언과 제자의 해석이 만나는 순간, 라디오 스튜디오는 작은 클래식 무대가 된다.

네 곡의 라이브로 채우는 특별한 시간

라이브 무대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장준호는 리스트의 화려한 피아노 편곡이 돋보이는 슈만·리스트의 ‘헌정’을 연주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결을 보여준다.

유하준은 브람스의 말년 걸작인 ‘간주곡 가장조’를 통해 또 다른 깊이를 전한다. 두 제자의 무대는 같은 피아노 앞에서도 서로 다른 감성과 해석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윤홍천은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를 빌헬름 켐프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시칠리아노’를 선보인다. 특유의 시적이고 깊이 있는 음악 세계가 바흐의 선율을 통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라흐마니노프 식스핸즈 무대

세 사람이 함께 선보이는 라흐마니노프의 ‘여섯 손을 위한 두 개의 소품’은 이번 방송의 백미로 꼽힌다. 한 대의 피아노에 세 명의 연주자가 나란히 앉아 연주하는 식스핸즈 무대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편성이다.

이 무대에서는 한 악기 위에서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호흡이 중요하다. 스승과 제자가 손끝의 간격을 맞추고, 각자의 음색을 조율하며 완성하는 앙상블은 5월의 정서와도 맞물려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은 가르침과 배움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같은 건반 위에서 만나는 순간을 보여준다. 스승과 제자의 호흡이 한 대의 피아노에서 어떤 색으로 번질까?

윤홍천과 장준호·유하준이 함께 전하는 음악 이야기와 라이브 무대는 5월 20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수요 초대석 ‘‘피아노의 시인’ 윤홍천, 제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편에서 공개됩니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