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 그녀들의 법정 11회 정은채, 이나영·이청아에 ‘이별 통보’… L&J 해체 위기

친구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선택한 강신재의 결단이 결국 세 사람의 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고 있다.
3월 9일 방송되는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 11회에서는 굳건했던 L&J 변호사 3인방이 최대의 분열 위기를 맞이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연출 박건호, 극본 박가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우픽쳐스, 이하 ‘아너’) 지난 방송에서 강신재(정은채)는 박제열(서현우) 검사 살해 혐의로 구속된 친구 윤라영(이나영)의 정당방위를 입증하기 위해, ‘커넥트인’ 어플의 설계자로 밝혀진 백태주(연우진)와 손을 잡았다. 박제열이 위협 사격을 하며 세 변호사를 폭행하고, 윤라영이 CPR을 시도하는 현장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녹화 영상을 백태주로부터 전달받아 증거로 제출한 것. 이로써 윤라영의 정당방위가 입증돼 풀려날 예정이다.
이제 관건은 자유를 되찾은 윤라영을 비롯한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이 ‘커넥트인’ 이용자들을 법적 심판대에 올리고 처벌하는 일이다. 시청자들 역시 이들을 단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3월 9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풀려난 윤라영의 집에서 모인 3인방의 얼굴엔 기쁨이 아닌 심각한 표정이 서려있다. 게다가 예고 영상에는 재판에 제출한 증거 영상에 대해 묻는 윤라영에게, 강신재가 답 대신 “우리 그만 찢어지자”라며 L&J 해체를 언급하는 장면이 담겼다. “윤변호사를 구하고 싶다면 기꺼이 지옥까지 와보라”는 백태주의 손을 잡은 강신재가 결국 친구들의 신념에 어긋나는 선택에 이들의 손을 먼저 놓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백태주가 ‘커넥트인’의 설계자이며, 강신재가 그와 어떤 거래를 했는지 아직 모르는 윤라영과 황현진(이청아)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결정이다. 갑작스러운 해체 선언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두 사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해일이 ‘커넥트인’ 가해자들의 변호를 맡은 이상, L&J가 더 이상 해일 아래에 머무를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L&J에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던 강신재가 독립한 L&J에 함께하지 않겠다는 상황 역시 윤라영과 황현진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강신재답지 않은 선택 앞에서 윤라영은 “너를 이렇게 잃을 거라곤 상상해 본 적 없다”라며 원망 섞인 심정을 토해낸다. 과연 윤라영과 황현진이 강신재의 이상 행보의 이유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그리고 위기에 놓인 L&J가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백태주가 설계한 ‘커넥트인’ 어플의 숨겨진 실체와 강신재가 그와 나눈 비밀 거래의 진짜 목적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당방위를 입증하는 대가로 강신재가 포기해야만 했던 신념이 무엇인지가 이번 사건의 핵심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연 강신재의 충격적인 폭탄선언이 20년 지기 친구들을 지키기 위한 또 다른 큰 그림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 11회는 3월 9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E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