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744회 뇌 손상 아들과 직장암 4기 아빠, 희망을 노래하는 가족

소나무 744회 뇌 손상 아들과 직장암 4기 아빠, 희망을 노래하는 가족

전북 전주에 사는 7살 찬양이네 가족이 끝없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굳건히 버티는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3월 9일 월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되는 MBN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 소나무’ 744회에서는 아픈 아들과 암 투병 중인 남편을 돌보는 안나 씨네의 애틋한 사연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4시간 찬양이의 곁을 지키는 엄마 안나 씨.
“찬양이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어요”

림프관종과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인해 24시간 찬양이 곁을 지키고 있는 엄마 안나 씨. 임신 6개월 무렵. 배 속에 있던 찬양이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부부는 찬양이를 세상과 만나게 해주었다. 2살까지 잘 걷고 말도 했던 찬양이. 하지만 부부는 이제 찬양이가 걷는 모습도 사랑스러웠던 목소리도 들을 수 없다. 찬양이가 ‘엄마’라고 불러주던 그 목소리가 사무치게 그리운 엄마 안나 씨. 찬양이가 다시 일어나 엄마라고 부르는 아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소나무 744회 뇌 손상 아들과 직장암 4기 아빠, 희망을 노래하는 가족

새벽 3시. 항암치료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운전대를 잡는 윤석 씨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요.“

새벽 3시. 해도 뜨지 않은 시각. 장루 주머니를 차고 있는 윤석 씨는 혹시 모를 위급상황을 위한 위생용품들도 꼼꼼하게 챙긴다. 모두가 잠든 시간. 항암치료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아빠 윤석 씨. 전날 서울로 올라가 숙박 시설에서 하루 지내는 편한 방법도 있다. 하지만 윤석 씨는 늘 새벽에 서울로 출발한다. 한푼이라도 아껴보려는 마음에서다. 새벽부터 먼 길을 떠나는 남편 윤석 씨를 생각하면 반찬을 놓고 밥을 차려 먹는 것조차 미안하다는 안나 씨. 행여나 윤석 씨가 돈을 아끼려 끼니를 거르진 않을까 따뜻한 도시락을 챙겨주고 있다. 윤석 씨는 아들 찬양이를 돌봐야 하는데 왜 하필 지금 암이 찾아왔는지 원망스럽기도 하다. 기약 없는 항암치료에 지칠 법도 하지만 가족이 있기에 가족들을 위해 쓰러지지 않는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버틸 수 있길
“아무리 아파도 제가 가장이잖아요”

윤석 씨는 현재 암 투병 중으로 일을 하기 힘든 상태다. 하지만 아내 안나 씨와 아들 찬양이를 위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윤석 씨는 틈틈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장루 주머니를 차고 있어 언제, 어디서 위급상황이 생길지 모른다. 그럼에도 오직 가족을 위해 오늘도 추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아무리 괴롭고 힘들다 해도 지울 수 없는 ‘가장’이라는 이름. 윤석 씨가 쓰러지지 않고 계속 걸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달라고 호소한다.

이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MBN ‘소나무’는 매회 ARS 후원 전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정성을 모으고 있다. 모금된 금액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협력 기관을 거쳐 전액 사례자 가족에게 전달되어 치료비와 생계비로 쓰일 예정이다.

기약 없는 병마와의 싸움 속에서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아픔을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찬양이네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떤 기적을 선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의 상세한 사연은 3월 9일 월요일 오후 11시 40분 MBN ‘소나무’ 744회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