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에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2’ 21회에서는 오랜만에 소개팅에 나선 김상혁이 전아영 씨와 여러 차례 아슬아슬한 대화를 주고받은 뒤 다시 만나자는 뜻을 직접 전한 과정이 공개됐다.
막노동으로 버틴 김요한의 학창 시절
박상면은 김요한을 마주한 뒤 “부유하게 자랐어?”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김요한은 어린 시절 형편이 어려웠으며 연탄을 사용하던 단칸방에서 생활했다고 털어놨다. 고등학교에서 배구선수로 뛰던 시절에는 하루를 쉬게 되면 직접 막노동을 나가 용돈을 벌었다고 설명했다.
김요한은 당시 일당을 받은 뒤 소개비를 내고 남은 약 4만5000원으로 한 달 동안 용돈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운동을 계속해 꿈을 이룬 과정에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고, 이후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부모님께 집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박상면은 겉모습만 봤을 때는 부유하게 성장했을 것 같았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과거에 놀랐다.
대화는 오연희에 대한 김요한의 마음으로 이어졌다. 김성수와 박상면이 “연희가 좋아?”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김요한은 호감이 없다면 계속 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오연희가 예쁘다는 점뿐 아니라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오연희 역시 김요한을 두고 함께 있으면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얀 튤립에서 시작된 김상혁의 첫 만남
이어 김상혁의 첫 소개팅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정식 소개팅을 하게 된 김상혁은 약속 장소로 향하는 동안 얼굴의 부기를 확인하고 대화 주제까지 미리 살펴볼 정도로 긴장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할 때는 직접 준비한 꽃다발도 챙겼다.
소개팅 상대 전아영 씨를 처음 본 김상혁은 도시적인 칼단발과 하얀 피부를 보고 “하얀 튤립 같았다”고 첫인상을 표현했다. 그는 곧바로 준비한 꽃을 건넸는데, 전아영 씨는 과거 플로리스트로 일했던 사실을 밝혔다. 직접 꽃을 만드는 일을 했지만 정작 꽃을 받을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꽃 선물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전아영 씨는 승무원과 플로리스트를 거쳐 현재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다. 맞춤 정장 사업을 하는 김상혁과 자연스럽게 의류 이야기를 나눴고, 이날 입은 옷도 직접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상혁은 현재 착장이 잘 어울린다며 옷을 칭찬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한 번 만날 뻔했던 접점도 있었다. 전아영 씨는 겹치는 지인에게 과거 모임에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일이 바빠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SNS를 확인했더니 그 자리에 김상혁이 참석해 있었고, 언젠가는 한 번 만날 인연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무리수 질문 뒤 나온 애프터 신청
편안하게 이어지던 대화는 김상혁의 질문으로 여러 차례 멈췄다. 그는 전아영 씨가 동안이고 피부가 좋아 보인다면서 “혹시 시술을 많이 하셨냐?”고 물었다. 김상혁은 피부 관리를 잘한다는 칭찬의 뜻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첫 소개팅에서 하기에는 지나친 질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김상혁은 이어 술자리에서 담배가 생각나면 다녀와도 된다는 취지의 말을 꺼냈다. 전아영 씨가 흡연을 중요하게 보는 편이며 담배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대화는 다시 긴장됐다. 송해나와 이승철을 비롯한 출연진도 소개팅 분위기가 계속 흔들린다며 김상혁의 질문 방식을 지적했다.
하지만 식사 후반에는 두 사람이 살아온 경험에서 접점이 생겼다. 두 사람 모두 힘든 일을 겪은 뒤 일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고, 새로운 관계에서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편이 되어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결혼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과 앞으로 2세를 바라는 마음도 비슷했다.
김상혁은 대화를 마친 뒤 전아영 씨를 두고 생각이 건강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아영 씨도 만나기 전에는 김상혁에게 장난기 많은 이미지가 강했지만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니 훨씬 성숙한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답했다.
첫 만남 내내 여러 번 분위기를 흔들었던 김상혁은 마지막에 겹지인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다음에 함께 한 번 더 만나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슬아슬한 질문을 거치고도 애프터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 결정적으로 분위기를 돌린 대화는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