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9회 신현준♥김경미 ‘종교 있어요?’ 첫 만남→아버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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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9회 신현준♥김경미 ‘종교 있어요?’ 첫 만남→아버지 기적 임윤서 기자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9회 신현준♥김경미 ‘종교 있어요?’ 첫 만남→아버지 기적

뉴스나인임윤서 기자

6월 13일에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9회에서는 신현준과 아내 김경미가 동반 출연해 현실 부부 케미와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치킨집에서 시작된 첫 만남

신현준과 김경미는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최초 1호 부부 출연자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뒤 치킨집에서 인사를 나눈 첫 만남부터 미국에 있던 김경미와의 장거리 연애,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신현준은 길에서 운명처럼 마주친 김경미에게 첫눈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연락처를 알고 싶었지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고 결국 대학교수 명함을 건네며 “종교 있어요?”라는 엉뚱한 멘트로 연락처를 받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아버지 병상에서 일어난 기적

아버지 사연은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당시 신현준은 의식 없이 병상에 누워 있던 아버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미국에 있던 여자 친구 김경미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경미는 신현준의 부탁으로 한국에 왔다. 병색이 완연한 신현준의 아버지를 처음 본 그는 깜짝 놀라 눈물을 쏟았고, 그 순간 의식이 없던 아버지가 눈을 떴다. 신현준은 아버지가 김경미를 바라보며 미소까지 지었다고 전했다.

신현준은 “그 뒤로 아버지가 1년을 더 사셨다. 결혼식에서 사진도 찍으셨다”라고 밝혀 울컥함을 자아냈다. 반면 김경미는 당시 한국으로 무작정 날아온 이유를 두고 “그때는 정말 푹 빠졌었다. 그때는!”이라고 말해 감동 뒤 반전 웃음을 만들었다.

장비 아내와 영양제 남편

현실 부부의 생활 차이도 공개됐다. 신현준은 송도에서 세 남매 독박 육아를 하면서도 성북동 관리소장으로 불릴 만큼 집안일과 자동차 수리까지 해내는 김경미의 숨겨진 면모를 전했다.

김경미는 신현준의 놀라운 영양제 사랑을 폭로했다. 신현준이 100개도 넘는 영양제를 돌아가며 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스튜디오는 또 한 번 웃음으로 채워졌다.

금주 선언까지 한 딸바보

딸바보 면모도 빠지지 않았다. 신현준은 어느 날 김경미에게 막내딸을 위한 금주를 선언한 뒤 현재까지 단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례를 보던 중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눈물에 동화돼 오열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신현준은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는 육아 철학을 전하며 남편이자 아버지로 살아가는 현재의 마음을 드러냈다.

첫눈에 반한 사랑은 엉뚱한 연락처 멘트로 시작됐고 병상 앞 기적과 세 남매 육아로 이어졌다. 배우 신현준보다 남편이자 아버지 신현준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 이날 가장 오래 남은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