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6일에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 340회에서는 두뇌 레벨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딘딘이 거제도 보물찾기에서도 빠른 판단력으로 힌트를 풀어내며 ‘원조 브레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딘딘 8개 정답으로 두뇌 테스트 1위
멤버들은 제한시간 10분 안에 총 10문제를 풀어야 하는 두뇌 레벨 테스트로 여행을 시작했다.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읽고 답을 찾아야 하는 만큼 첫 미션부터 여섯 멤버의 집중력과 판단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채점 결과 딘딘은 10문제 가운데 8개를 맞히며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이용진은 7개 정답으로 바로 뒤를 이었고, 김종민과 이준, 이기택은 각각 4개를 맞혀 공동 3위에 올랐다. 문세윤은 3개의 정답을 기록하며 최하위가 됐다.
두뇌 테스트 성적은 곧바로 팀 대결의 구도로 이어졌다. 1위 딘딘과 2위 이용진이 각각 주장을 맡으면서 딘딘·문세윤·이기택의 딘딘 팀과 이용진·김종민·이준의 용진 팀이 완성됐고, 두 팀은 거제도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본 미션에 들어갔다.
첫 번째 힌트를 얻기 위해 찾은 곳은 매미성이었다. 양 팀은 ‘답이 정해져 있는 사칙연산’에 도전했고, 주장 딘딘과 이용진은 팀원들이 찾아온 숫자 카드와 주어진 사칙연산 카드를 조합해 정확한 수식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불꽃 튀는 계산 싸움에서는 딘딘 팀이 먼저 답을 만들어냈다. 정확한 수식을 완성한 세 사람은 첫 힌트를 챙긴 뒤 다음 장소로 한발 먼저 출발했고, 용진 팀도 뒤이어 미션을 해결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팀원들이 필요한 숫자 카드를 찾아오는 동안 두 주장은 카드 조합을 바꾸며 정답이 되는 수식을 좁혀갔다. 출발점이 된 두뇌 테스트의 1·2위가 첫 보물 미션에서도 직접 계산을 맡으면서 딘딘과 이용진의 두뇌 싸움은 팀 전체의 이동 속도와 연결됐다.
거제식물원과 어린이교통공원서 갈린 전략
거제식물원에 도착한 딘딘 팀은 두 번째 보물찾기 미션 ‘순간포착 슬라이딩’에 나섰다. 미끄럼틀에 붙은 이모지만 보고 어떤 속담을 뜻하는지 맞혀야 했지만 세 사람은 빠르게 정답을 잡아내며 두 번째 힌트까지 손에 넣었다.
미션을 끝낸 딘딘 팀은 곧바로 점심 식사 장소로 향했다. 앞선 사칙연산에 이어 속담 문제까지 먼저 해결하면서 보물찾기 초반 흐름을 가져간 셈이었다.
다른 장소로 향한 용진 팀은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우당탕탕 라이딩’에 도전했다. 자전거를 타고 7단계 미션을 의리 게임 방식으로 통과해야 했고, 이용진과 김종민, 이준 역시 빠르게 과제를 마치며 딘딘 팀과는 다른 내용의 두 번째 힌트를 확보했다.
점심을 앞두고 두 팀의 선택은 완전히 갈렸다. 용진 팀은 “우리가 승리하는 게 더 좋아”라며 식사를 포기했고, 추가 힌트를 얻기 위해 이미 딘딘 팀이 지나간 거제식물원으로 다시 이동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추가 미션까지 소화한 세 사람은 힌트를 하나 더 확보하며 보물에 가까워졌다. 특히 이용진은 여러 단서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홀로 유추해내면서 초반 두뇌 테스트 2위에 이어 ‘지능캐’다운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비치발리볼 승부 뒤 퍼즐까지 푼 딘딘
점심 시간이 지난 뒤 두 팀은 구조라해수욕장에서 단체전 ‘반반 비치발리볼’로 다시 맞붙었다. 여섯 멤버는 모래와 바닷물에 몸을 던지며 한 점을 따내기 위해 끝까지 버텼고, 승부는 어느 한쪽이 쉽게 앞서지 못한 채 풀세트까지 이어졌다.
초접전의 마지막에 웃은 쪽은 딘딘 팀이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딘딘·문세윤·이기택은 보물의 위치를 좁힐 수 있는 결정적인 힌트를 받았고, 패한 용진 팀은 상대적으로 소소한 힌트를 챙기는 데 그쳤다.
앞서 점심까지 포기하며 추가 정보를 모은 용진 팀과 달리 딘딘 팀은 단체전 승리로 더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했다. 두 팀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쌓은 힌트가 최종 장소를 찾아가는 단계에서 어떻게 읽히느냐가 중요해진 순간이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는 딘딘의 두뇌 회전이 다시 빛났다. 딘딘은 십자말풀이에 담긴 단서를 하나씩 연결한 데 이어 처음에는 알쏭달쏭했던 첫 번째 힌트의 의미까지 간파하며 보물이 있는 위치를 가리키는 퍼즐을 풀어나갔다.
팀원들은 빠르게 단서를 엮어가는 딘딘의 추리에 감탄했다. 테스트 1위로 출발한 뒤 사칙연산과 속담, 비치발리볼을 거쳐 모은 힌트가 차량 안에서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되면서 딘딘 팀은 최종 장소를 가리키는 범위를 좁혀갔다.
마지막 힌트 앞에서 멈춘 딘딘 팀의 질주
보물과 관련된 힌트를 충분히 모은 두 팀에게 남은 것은 최종 장소를 알아내기 위한 마지막 미션이었다. 용진 팀은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함께 ‘짝꿍 제로’에 도전했고, 미션을 풀어내며 최종 위치와 연결되는 ‘공원’이라는 힌트를 유추했다.
반대로 딘딘 팀은 도장포방파제에서 ‘멸치 꽁치 날치 건치’ 미션을 시작했다. 정해진 박자에 맞춰 해당 동작을 틀리지 않고 이어가야 했지만 한 명씩 연달아 실수가 나오면서, 앞선 미션에서 거침없이 힌트를 쌓아온 딘딘 팀의 흐름에도 처음으로 제동이 걸렸다.
초반 두뇌 테스트부터 차량 안 퍼즐 해독까지 딘딘은 계속 앞서가는 판단력을 보여줬고, 이용진은 점심까지 포기하며 추가 힌트를 챙기는 집요한 전략으로 맞섰다. 거제 보물찾기에서 두 ‘지능캐’가 보여준 승부 가운데 어느 장면이 더 강하게 남았을까?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