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754회 한기범과 경계선 자폐 성향 두 아들

8월 27일에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 754회에서는 한기범이 경계선 자폐 성향의 두 아들과 살아온 가족 이야기가 공개된다.

두 아들의 독립 선언

특종세상 754회 한기범과 경계선 자폐 성향 두 아들

한기범 가족의 식탁에서는 경계선 자폐 성향의 두 아들이 결혼과 독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아내가 두 아들을 보며 “너희 결혼 생각은 진짜 없니?”라고 묻자 큰아들은 “없다. 사람 챙기기 싫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둘째 아들은 “음료수 마음대로 못 마셔서 불편하다”라며 독립을 선언했고, 큰아들도 “밤참 마음대로 못 먹어서 불편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한기범은 “그저 먹는 거구나”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드러냈다.

계란프라이부터 시작한 자립 연습

특종세상 754회 한기범과 경계선 자폐 성향 두 아들

식사 뒤에는 둘째 아들의 독립 준비가 실제 생활 연습으로 이어졌다. 아내는 둘째 아들을 주방으로 데려가 인덕션 전원을 켜는 방법부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프라이를 만드는 과정까지 하나씩 알려줬고, 둘째 아들은 설명을 따라 계란프라이를 완성했다. 곁에서 지켜보던 한기범은 아들이 잘하고 있는지 물었고, 아내는 “진짜 걱정이다”라며 둘째 아들 주변을 떠나지 못했다.

자폐 경계선을 떠올린 어린 시절

특종세상 754회 한기범과 경계선 자폐 성향 두 아들
특종세상 754회 한기범과 경계선 자폐 성향 두 아들

한기범은 “두 아들이 자폐 경계선에 있다. 식당에 가도 제자리에 앉지 못하고”라며 가족에 대해 털어놓았다. 성인이 된 두 아들의 현재 모습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가족이 겪었던 행동 특성도 이어서 언급됐다.

아내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얇은 동화책을 모두 세워 놓던 행동을 떠올렸다. 이어 “자폐 아이에 대한 영화를 봤다.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 갑자기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니까 힘들었던 때가 스쳐 지나간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과거 한기범은 자신이 앓은 마르판 증후군이 두 아들에게 유전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아들이 성인이 된 뒤 검진에서 해당 질환이 없다는 결과를 들었고, 당시에는 생명과 직결된 유전 질환에 대한 걱정이 더 커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문제까지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둘째 아들의 계란프라이 연습은 독립을 위한 생활 준비의 한 과정이다. 한기범 가족은 두 아들의 자립을 위해 어떤 다음 걸음을 보여줄까?

한기범이 경계선 자폐 성향의 두 아들과 독립을 준비하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이야기는 8월 27일 목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 75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