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977회 한여름의 불청객, 뇌졸중 부르는 심방세동!

방송
명의 977회 한여름의 불청객, 뇌졸중 부르는 심방세동! 뉴스나인

명의 977회 한여름의 불청객, 뇌졸중 부르는 심방세동!

뉴스나인 뉴스나인

푹푹 찌는 무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한여름!
무더위로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심방세동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전기 신호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이 바르르 떨리는 병으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로 흘러가 뇌졸중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심방세동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해야 심방세동을 잡을 수 있을까?

7월 3일에 방송되는 EBS1 ‘명의’ 977회 ‘한여름의 불청객, 뇌졸중 부르는 심방세동!’ 편에서는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와 심장내과 유희태 교수와 함께
심방세동이 생기는 원인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소리 없이 다가와 생명을 위협하는 심방세동!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심장은 왼쪽에 두 개의 심방과 아래쪽 두 개의 심실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심장의 전기 신호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심방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면서 심장이 바르르 떠는데, 이것을 심방세동이라고 한다. 그런데 심방세동이 다른 질환보다 더 무서운 건 심장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로 흘러가 뇌졸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뇌졸중과 달리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은 전조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심한 후유증까지 오는 경우가 많다.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의 경우 뇌졸중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일반인보다 3~5배 높다.

올해 40대 초반인 남성은 2년 전 회사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극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뇌졸중이 왔다. 회사 동료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찾아간 그는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이라는 걸 확인했다. 뇌졸중은 치료했으나 심방세동 외에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이 있던 그는 펄스장(PFA) 절제술과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을 통해 심방세동과 상심실성 빈맥을 치료했다. 그렇다면 펄스장 절제술은 어떤 시술일까?

두근거리고 숨찬 증상으로 무너진 일상생활을 되돌리다!

부작용이 적어진 최신 치료법 펄스장(PFA) 절제술!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술이다. 심방세동이 심해지면 2~3년 전만 해도 고온의 열을 가하는 고주파 절제술이나 문제 부위를 냉각시키는 냉각 풍선 절제술을 시행했다. 이에 비해 펄스장 절제술은 고압의 전기 에너지를 사용해서 심장근육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주위 조직의 손상이 적고 부작용을 최소화해서 심방세동을 안전하게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펄스장 절제술은 2021년 유럽에서 처음 도입한 이래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승인했고 12만 5,000여 명이 시술받았는데 부작용 발생률 0.7%로 안전한 시술로 알려져 있다. 올해 5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과거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올해 70대인 남성은 작년 3월에 심방세동을 진단받고 약물 치료를 해오다 증상이 재발했다. 걸으려고 하면 어지럽고, 계단을 오르려고 하면 숨이 차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그는 펄스장 절제술을 받았다. 시술 후 2박3일만에 퇴원한 그는 가슴 통증과 숨찬 증상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컨디션이 회복됐다.

시술 2주 후 그를 찾아갔을 땐 숨차서 하지 못했던 운동과 강아지 산책을 하면서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심방세동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조기 치료로 잘 관리하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심코 방치한 심방세동! 심정지로 생명을 위협한다?

올해 70대 여성은 며칠 전 심방세동으로 인해 극심한 가슴 통증과 어지럽고 숨이 쉬어지지 않아 119를 불러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왔다. 지난달에도 응급실에 실려 왔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던 그녀는 검사결과 8초 동안 심장 박동이 멈추는 동정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방세동이 오래 지속되면 빠른 빈맥과 느린 서맥이 반복되는 ‘빈맥서맥증후군’이 나타나는데 빈맥이 느려지면서 심장 박동이 멈추는 동정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녀는 심방세동을 치료하기 위한 펄스장 절제술과 심장이 멈추는 동정지를 막기 위한 무선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을 동시에 진행했다. 무선 인공 심박동기는 유선에 비해 크기도 작고 배터리 일체형이어서 전기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무선 인공 심박동기는 기존 유선 인공 심박동기에 비해 전기선이 없어서 부작용도 적고 생활 편의성이 개선된 시술이다.

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숨참처럼 지나치기 쉬운 신호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혈전과 뇌졸중, 심정지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무더위 속 심장이 보내는 작은 이상 신호를 우리는 어디까지 가볍게 넘겨도 되는 걸까?

EBS1 ‘명의’ 977회 ‘한여름의 불청객, 뇌졸중 부르는 심방세동!’ 편에서는 한여름 우리의 심장 건강을 위협하는 심방세동에 대한 최신 치료법에 대해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와 심장내과 유희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EBS1 ‘명의’ 977회 ‘한여름의 불청객, 뇌졸중 부르는 심방세동!’ 편은 7월 3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