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74회에서는 9월 출산을 앞둔 한다감이 임신 소식을 알린 뒤 김구라와 김국진에게만 축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는 모습이 공개된다.
김구라·김국진에게만 없었던 축하 전화
소중하게 찾아온 첫아이의 태명은 ‘찰떡이’다. 한다감은 아이가 엄마와 아빠에게 찰떡처럼 단단히 자리 잡아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태명을 지었다고 설명한다.
임신 소식을 전한 뒤에는 예상보다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한다감은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했지만 이번처럼 많은 사람에게 한꺼번에 축하 연락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고 돌아본다.
축하와 함께 임신 준비 과정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늦은 나이에 첫아이를 임신한 과정이 알려지면서 방송 출연 요청뿐 아니라 어떤 준비를 했고 어떻게 몸을 관리했는지 묻는 연락도 많아졌다.
하지만 한다감이 정작 기다렸던 두 사람에게서는 별다른 연락이 오지 않았다. 과거 방송에서 함께 생활하며 식사까지 나눴던 ‘구 동거남(?)’ 김구라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김국진이었다.
한다감이 두 사람만 축하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서운함을 드러내자 김구라와 김국진은 각자 연락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한다. 한다감과 두 MC가 오래된 관계를 바탕으로 주고받는 대화가 웃음을 만들 예정이다.
첫 시험관 한 번에 찾아온 ‘찰떡이’
한다감은 건강한 임신을 위해 오랜 시간 몸과 마음을 준비해온 과정도 공개한다. 몸의 균형과 순환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며 꾸준히 운동했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등산도 이어갔다.
신체적인 준비만큼 마음을 안정시키는 일에도 공을 들였다. 한다감은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기 위해 6개월 넘게 불경을 필사하며 하루하루 자신을 다독였다고 밝힌다.
임신을 간절히 기다리던 시기 정기적으로 찾아갔던 특별한 장소에 관한 이야기도 꺼낸다. 한다감은 아이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곳을 찾았던 당시의 심정과 쉽게 말하지 못했던 기다림을 털어놓는다.
긴 준비를 거친 한다감은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든 뒤 시험관 시술에 들어갔다. 첫 시도에서 임신이라는 결과를 얻으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아이 ‘찰떡이’를 만나게 됐다.
한다감은 30대에 미래를 대비해 난자를 냉동 보관해뒀던 사실도 밝힌다. 그러나 의료진으로부터 당시 보관한 난자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을 들었고, 새롭게 진행한 과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고 전한다.
현재는 심한 입덧 없이 비교적 건강하게 임신 기간을 보내고 있다. 병원에서도 몸 상태와 아이의 성장 과정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다.
임신 뒤 ‘예스맨’이 된 남편
임신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사람은 남편이다. 한다감은 과거 남편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면 바로 움직이지 않거나 나중으로 미루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임신 소식을 확인한 뒤 남편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한다감이 요청하기 전에 분리수거와 설거지를 먼저 처리하며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맡고 있다.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정보도 직접 찾아본다. 한다감이 궁금해하거나 필요한 것이 생기면 남편이 검색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예스맨’으로 변했다.
한다감은 남편의 달라진 모습을 전하며 임신이 자신뿐 아니라 부부의 생활 전체를 바꿔놓았다고 이야기한다. 이전과 다른 남편의 빠른 반응을 재현하는 과정에서는 MC들의 장난 섞인 질문도 이어진다.
김유정에게 먼저 배운 모성애
한다감은 실제 임신에 앞서 드라마 촬영 중 처음 모성애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경험도 공개한다. 과거 작품에서 자신의 딸 역할을 맡았던 아역 배우 김유정과의 특별한 기억이다.
당시 김유정은 어린 나이에도 촬영 현장에서 침착하고 세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다감은 함께 연기하며 김유정을 자연스럽게 챙기는 과정에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감정을 느꼈다고 회상한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오히려 어린 김유정이 긴장한 한다감을 먼저 살폈다. 한다감이 낯선 현장 분위기에 긴장하자 김유정이 곁에서 세심하게 챙기며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는 설명이다.
한다감은 자신이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어린 배우가 오히려 자신을 챙겨준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다고 밝힌다.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쌓은 관계와 따뜻한 일화가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수많은 축하 속에서도 한다감이 유독 기다렸던 사람은 오랜 인연을 맺어온 김구라와 김국진이었다. 한다감은 두 MC가 뒤늦게 내놓은 해명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한다감의 태명 ‘찰떡이’와 첫 시험관 시술 성공 과정, 김구라·김국진에게 서운함을 드러낸 사연은 7월 29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7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