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엑스트라올디너리〉 〈라스트 씬〉
6월 12일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되는 KBS1 ‘독립영화관’은 백승주 아나운서가 〈엑스트라올디너리〉와 〈라스트 씬〉을 소개한다.
방영작품
방영작품 : 〈엑스트라올디너리〉, 〈라스트 씬〉
방송일시 : 6월 12일 금요일 밤 23:30~ (KBS-1TV)
방영작품 정보

〈엑스트라올디너리〉
- 감독/각본 : 서지환
- 출연 : 고경천, 정수지, 송철호, 김시호, 차은수, 이우현
- 촬영 : 박태영
- 조명 : 김지웅
- 미술 : 이정현
- 동시녹음 : 이윤지
- 사운드 슈퍼바이저 : 홍성준
- 편집 : 김서영
- 음악 : 이수빈
- 프로듀서 : 이진영
- 시간 : 35분
- 제작년도 : 2022
줄거리
배우를 꿈꾸는 엑스트라 출연자 ‘판호’는 영화 현장에서 ‘태미’라는 엑스트라 출연자를 만난다. 이 날, 조연배우의 스케줄 펑크로 엑스트라들에게 조연배우가 될 기회가 주어진다.
연출의도
우리가 비범해지는 순간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2회 금천패션영화제 경쟁부문 (2022)
제25회 한예종 졸업영화제 섹션초청 (2023)

〈라스트 씬〉
- 감독 : 황재필, 김효준 | 각본/제작 : 황재필 | 각색 : 김효준
- 출연 : 장재희, 윤진, 장은서, 박종환, 김정한, 이예진, 서인수 외
- 촬영 : 박경균
- 조명 : 송재호
- 미술 : 이민아
- 동시녹음 : 신준혁
- 음악 : 이명로
- 사운드 : 홍성준(이너비트 사운드)
- 편집 : 원창재 (이음편집실)
- 프로듀서 : 정우영
- 시간 : 33분
- 제작년도 : 2024
줄거리
상업영화의 배우로 활동하는 중학생 성미는 아이패드를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단편영화를 출연한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 미경의 제안으로 단편영화에 높은 출연료를 받고 출연을 결심한다.
그런데 … 뭔가 이상하다? 이곳은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영화를 가르켜주는 일명 ‘시네마 클래스’라는 시민동아리의 영화현장인 것이다. 전문성 제로! 오합지졸!
대충 시간만 때우고 돈 벌겠다라는 성미의 생각과 다르게 시네마 클래스 사람들은 영화에 열정적이다. 그러나 프로인 성미에겐 답답하기만 하기에 빠른 진행을 요구하게 되고 무리한 리허설로 감독이 부상으로 하차하게 된다.
영화가 엎어질 위기에 처한 시네마클래스… ‘시네마 클래스’ 사람들은 리허설 당시 성미의 프로다운 모습을 보고 성미에게 감독을 제안 하지만 굳이 일을 크게 벌리고 싶지 않기에 성미는 제안을 거절한다.
엎친데 덮친격 이전에 자신이 촬영한 영화가 엎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 성미, 자신이 출연한 영화도 자신이 보지 못 한다는 것에 실망감 느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시네마 클래스’의 지원동기를 보게 되고 성미는 자신의 영화를 보기 위해 ‘시네마 클래스’의 감독이 되기로 결심한다.
상업영화의 배우로 활동하는 중학생 성미는 아이패드를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단편영화에 출연한다. 그러던 어느 날 촬영 중 부상으로 하차한 감독을 대신해 자신이 단편영화의 감독이 되기로 결심한다.
연출의도
1년에 촬영된 수많은 영화 중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독립영화는 몇 편이 될까?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악전고투하며 제작한 영화지만, 수많은 독립영화는 세상 사람들과 대면할 기회가 없다.
나는 수많은 영화에 참여하였지만 정작 내가 보지 못한 영화들이 많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 표현하지만, 영화는 공동의 예술이란 생각이 크다. 한 명, 한 명씩 연결되어 결국 작품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 부끄러운 영화는 없다.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시한부 선고를 받아야 하는 영화를 주제로 세상에 내놓기 부끄러워도, 결국 보는 사람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씨네플레이 로컬시네마상 (2024)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 관객상 (2024)
제21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촬영상/관객상/배우상_장재희 (2024)
제2회 통영영화제 대상 (2024)
제24회 전북독립영화제 경쟁 (2024)
제4회 2030청년영화제 경쟁 (2024)
〈라스트 씬〉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이 영화는 다분히 동시대적이고 현실적이다. 하지만 이 시대성과 현실을 전면에 두고 이야기하는 독립영화가 과연 얼마나 있었나 싶다. 〈라스트씬〉은 지역영화 혹은 독립영화라는 것의 느슨한 연결망에 잡히는 여러 존재를 조명한다.
지역에서 실제 독립영화는 미디어 교육과 연동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독립영화 행위자가 자기 전문성을 활용하여 교육을 제공하고 경제적 자원을 모아 다음 작업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지역 독립영화인은 오래도록 준비만 하는, 다시 말해 잠재성의 영역에 잠식하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혹은 ‘영화하기’를 완전하게 포기하고 자신의 과거 성과에 기생하며 미디어 교육으로 삶을 영위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이 지금 독립영화의 현실이며 지역문화의 상황이다. 여기서 〈라스트씬〉이 대응하는 방향은 꽤 재치 있으면서도 진지하다. 처절하게 비관하며 연민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마주할 미래를 마냥 긍정적으로 순응하지 않는다. 자기 삶의 중심에 영화를 두어 보는 일을 희망하는 여러 사회 구성원의 감정 구조 사이에서 〈라스트씬〉은 치열하게 긴장감을 지킨다.
그래서 우리는 토론할 수 있게 된다. 이제 크레딧이 올라온다, 대화를 시작하자. (글: 임종우 / 영화평론가)
〈라스트 씬〉 제24회 전북독립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상업영화 배우로 활동하는 성미는 아이패드를 사귀 위해 단편영화에 출연한다. 영화를 처음 찍어보는 사람들로 구성된 오합지졸의 제작진들을 보고 당황하는 성미.
결국에는 감독도 다치고 카메라도 다친다. 그럼에도 성미가 현장을 떠날 수 없는 건 제작진들이 영화를 찍어야 하는 이유나 욕망에 감응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사건 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나지만 성미는 ‘영화를 완성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을 통해서 알아간다. 영화 라스트씬은 지금도 영화를 만들지만 상영할 기회가 없어서 주눅이 들고 주저하는 모든 영화인들에게 웃픈 위로를 던져주는 영화다.
코미디라는 장르와 배우들의 위트 있는 앙상블을 꾹꾹 눌러 담아 ‘우리’라는 사람들이 모여 영화를 보는 것과 ‘영화 한 편’을 완성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려준다.
영화 속 영화 ‘소녀’를 찍는 벌판 장면은 로케이션과 배우들의 활개가 어우러져 스크린 밖의 관객들에게도 쾌감을 전달해준다. (글: 최진영 / 영화감독)
두 단편은 영화 현장의 가장자리에서 출발해 결국 작품을 완성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으로 이어진다. 엑스트라의 기회와 독립영화 현장의 마지막 장면은 영화라는 일을 어떤 얼굴로 다시 바라보게 만들까?
〈엑스트라올디너리〉와 〈라스트 씬〉은 6월 12일 금요일 밤 11시 30분 KBS1 ‘독립영화관’에서 공개된다.
출처 :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