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 시즌2 7회 추신수도 놀란 ‘100km’ 지엔 위퉁…송아 끝장 승부

야구여왕 시즌2 7회 추신수도 놀란 '100km' 지엔 위퉁…송아 끝장 승부

8월 20일에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 시즌2’ 7회에서는 블랙퀸즈가 대만 오공의 에이스 지엔 위퉁과 맞붙으며 첫 국제전의 후반 승부를 이어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6:3 리드 뒤 찾아온 1점 차 위기

블랙퀸즈는 앞선 경기에서 2회 말 타선이 집중력을 보이며 6: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공격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3회 초 수비에서 예상하지 못한 실책이 이어졌고, 선발 장수영의 제구까지 흔들리면서 대만 오공에 5: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한 점 차까지 쫓기자 추신수 감독은 더 이상 흐름을 내줄 수 없다고 판단해 박민서를 구원 투수로 투입했다. 박민서는 부담이 큰 상황에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고, 블랙퀸즈는 이어진 3회 말 다시 공격에 힘을 실어 대만 오공을 압박한다.

앞서 넉넉했던 점수 차가 순식간에 좁혀진 만큼 선수들이 수비에서 다시 안정을 찾고 공격의 흐름까지 이어가는지가 중요해졌다. 한 번의 실수가 곧 동점이나 역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블랙퀸즈는 공격으로 분위기를 되찾으려 한다.

포수 마스크 벗은 지엔 위퉁의 ‘100km’

궁지에 몰린 대만 오공은 투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진다. 포수로 경기를 시작했던 지엔 위퉁이 마스크를 벗고 직접 마운드에 오르면서 블랙퀸즈 타선 앞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다.

지엔 위퉁은 시속 100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변화구를 함께 구사하는 대만 오공의 에이스다. 그는 마운드에 오르기 전 “블랙퀸즈 선수들은 나를 상대로 안타를 절대 칠 수 없을 것이다. 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자신의 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연습 투구를 지켜보던 블랙퀸즈 선수들도 곧바로 긴장한다. 빠르게 들어오는 공을 본 선수들은 “구속이 너무 빨라서 포수도 공을 못 잡는다”며 놀라고, 실제 타석에 들어선 뒤에도 강한 공에 배트가 밀리면서 쉽게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다.

지엔 위퉁의 투구는 단순히 빠른 공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변화구까지 섞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만큼 블랙퀸즈는 빠른 공만 노리고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추신수 감독도 그의 투구를 지켜본 뒤 “우리가 상대했던 어떤 투수보다도 압도적”이라고 평가하며 경계심을 드러낸다.

추신수의 긴급 소집, 송아에게 온 승부처

경기 흐름이 예상보다 복잡해지자 추신수 감독은 이닝이 끝난 뒤 선수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타격보다 먼저 수비에서 집중력이 흔들리는 상황을 짚으며 “지금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다. 안 하던 수비 실수와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점수 차가 한 점까지 줄어든 상황에서는 잘 치는 것만으로 경기를 지키기 어렵다. 추신수 감독은 평소 나오지 않던 실책과 플레이가 반복되는 점을 문제로 보고 선수들에게 다시 집중해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는 주문을 건넨다.

이런 흐름 속에서 블랙퀸즈의 ‘믿음의 타자’ 송아와 지엔 위퉁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빠른 공과 변화구를 앞세워 블랙퀸즈 타선을 압박하는 지엔 위퉁을 상대로 송아가 어떤 타격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후반 공격 분위기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송아에게는 단순한 한 타석 이상의 의미가 생긴다. 상대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에이스를 공략한다면 블랙퀸즈 더그아웃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지만, 지엔 위퉁이 흐름을 이어갈 경우 대만 오공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도 커진다.

최현미·정유인에게 찾아온 첫 대타 기회

후반 승부에는 새로운 얼굴도 투입된다. 그동안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있던 최현미와 정유인이 대타로 나서면서 중요한 타석을 맡게 된다.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얻은 기회인 만큼 두 선수에게도 자신의 타격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다.

추신수 감독은 “최대한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하며 두 선수를 선택한 이유를 밝힌다. 단순히 경기 출전 시간을 나누는 차원을 넘어 실전에서 선수들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뜻도 담긴 선택이다.

이대형과 윤석민 코치도 두 선수에게 “너희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보여 주자!”라고 격려한다. 이어 두 사람에게 이번 타석이 선발로 진입할 수 있는 찬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결과보다 먼저 자신 있게 자신의 스윙을 보여줄 것을 주문한다.

최현미와 정유인은 기다렸던 기회를 강한 상대 투수진을 상대로 맞게 된다.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자신이 준비해온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첫 타석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고 이후 선발 경쟁에 변화를 줄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대만 오공이 지엔 위퉁을 투입하면서 블랙퀸즈가 잡았던 공격 흐름은 강속구와 변화구라는 새로운 벽을 만났다. 송아가 상대 에이스를 흔들고 최현미와 정유인이 대타 기회를 살리며 다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을까?

지엔 위퉁의 강속구를 넘어 첫 국제전 승기를 굳히려는 블랙퀸즈와 최현미·정유인의 대타 도전은 8월 20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 시즌2’ 7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