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손흥민, 5-0 완승 이끈 멀티골…월드컵 모의고사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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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에 방송된 TV CHOSUN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VS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둔 홍명보호의 5-0 완승과 손흥민의 멀티골이 공개됐다.

3백 수비라인, 마침내 답을 찾을까?

경기의 핵심 과제는 수비 조직력 점검이었다. 대표팀은 앞선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3백 시스템 안정화라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

홍명보호는 이 경기에서 이기혁, 조유민, 이한범을 중심으로 스리백을 가동했다. 최종 스코어가 5-0으로 끝나면서 공격뿐 아니라 무실점 수비 결과도 월드컵 본선을 앞둔 긍정적 장면으로 남았다.

‘이강인’이 없는 경기, 손흥민·김민재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의 호흡

전반 흐름은 손흥민이 직접 바꿨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3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대표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원문에서 관전 포인트로 언급된 김민재는 실제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다. 그 대신 수비진에는 새 조합이 가동됐고, 대표팀은 골문을 끝까지 지키며 앞선 평가전에서 드러난 불안 요소를 줄이는 결과를 만들었다.

신예들의 본선행 막차 경쟁!

신예 경쟁도 중요한 축이었다. 이동경, 이기혁, 배준호, 엄지성 등 젊은 자원들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제한된 기회 안에서 마지막 인상을 남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기혁은 깜짝 발탁 뒤 스리백 한 축을 맡으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 실험의 중심에 선 그는 대량 득점 경기 속에서도 무실점 결과를 지켜내며 본선 경쟁에 필요한 평가 자료를 남겼다.

무득점 흐름 끊기

무득점 흐름을 끊는 일도 이번 경기의 핵심이었다. 대표팀은 앞선 두 차례 평가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지만, 손흥민의 전반 멀티골로 답답했던 공격 흐름을 먼저 열었다.

후반에는 조규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조규성은 후반 21분과 후반 32분 연속 득점으로 멀티골을 기록했고, 황희찬도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5-0 완승에 힘을 보탰다.

22년 만의 ‘재회’

상대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FIFA 랭킹 102위 팀이었다. 한국은 2004년 7월 서울에서 1-1로 비긴 뒤 22년 만에 다시 만난 상대를 이번에는 5골 차로 꺾었다.

22년 만의 재회는 단순한 친선전이 아니라 월드컵 직전 고지대 적응 모의고사 성격을 지녔다. 대표팀은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경기를 치르며 본선 무대에 필요한 컨디션과 전술 조합을 함께 점검했다.

중계 화면에서는 이광용 캐스터와 구자철 해설위원이 경기 흐름과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원문에서 예고된 최종 모의고사는 실제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 회복, 조규성의 복귀 골, 황희찬의 추가 득점, 무실점 수비라는 결과로 정리됐다.

고지대 적응 평가전은 스코어보다 경기 내용이 더 중요했지만, 5골 차 승리는 대표팀의 분위기를 바꾸기에 충분했다. 공격 회복보다 더 중요한 본선 변수는 무실점 수비의 안정감 아니었을까?

출처 : TV CHOSUN·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