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452회 치료제 없는 한타바이러스 비상 · UFO 파일 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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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에 방송되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452회에서는 크루즈선에서 시작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와 트럼프 대통령의 UFO 파일 공개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공개된다.

치료제 없는 한타바이러스 관련 24개국 비상

최근 전 세계에 제2의 글로벌 팬데믹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6일, 네덜란드 국적의 크루즈선 ‘혼디우스호’에서 시작되었다. 한 70세 남성이 발열과 두통, 구토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얼마 되지 않아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의 아내도 같은 증상을 보이다 2주 뒤 사망했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들의 사망 원인은 바로 ‘한타바이러스’. 쥐와 같은 설치류의 소변이나 타액 등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지고 치사율이 무려 최대 50%에 달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현재 상황이 특히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지난 11일, 승객들이 하선 후 흩어진 이후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타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은 6~8주. 지금까지 승객 3명이 사망했고 총 9명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지, 어디까지 퍼질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감염 후 바로 쓸 수 있는 치료제는 물론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없다.

일각에서는 현재 상황이 6년 전 팬데믹 당시와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어 “코로나19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는 당시 중국 우한 지역 내에서 발생했다가 일부 감염자들이 잠복기에 해외로 이동하면서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에 6주간의 격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권고한 상황. 이번 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지역 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크루즈선 내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를 살펴본다.

UFO 파일 공개한 트럼프 정치적 국면 전환 카드?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미국 전쟁부 홈페이지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미국 국민들이 스스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재밌게 보고 즐기세요!”

이후 전쟁부 홈페이지는 12시간 만에 3억 4천만 건의 접속 수를 기록했다.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업데이트의 정체는 무엇일까?

전쟁부 홈페이지에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바로 ‘UFO’. 그리고 총 161개의 파일이 함께 게시되었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기관에 ‘미확인 이상 현상’ 관련 정부 문서 공개를 지시한 지 약 3달 만이다.

공개된 파일에는 군사 메모, UFO를 목격한 사람들의 보고서 등 1940년대부터 작년까지 수집된 자료가 포함되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폴로 미션’ 당시 달에서 포착된 미확인 물체 관련 자료들이었다.

검은 우주 한 가운데 삼각형으로 둥둥 떠 있는 빛나는 물체 3개, 지평선 위 상공에 수직 형태의 빛나는 형상 등이 사진으로 공개되었다. 당시 우주비행사들의 녹취록도 공개되었다. 아폴로 11호 임무에 참여했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은 “달 여행 중 여러 가지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목격했다”고 증언했고 아폴로 12호 우주비행사 앨런 빈은 “우주 공간으로 떠다니는 입자와 섬광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트럼프가 지금 UFO 파일을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자신에게 불리한 이슈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트리기 위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때 강성 트럼프 지지자였던 마조리 테일러 그린 前 하원의원은 “나는 UFO 파일에 정말 관심이 없다”며 “UFO 파일은 미국 국민들이 해외 전쟁 때문에 기름값 4.5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었다”고 했다. 트럼프의 UFO 파일 공개는 이란 전쟁에 대한 주의를 돌리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전쟁부는 앞으로 순차적인 추가 자료 공개를 예고한 상황.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이번 주 전격 공개된 UFO 파일과 이에 대한 반응을 살펴본다.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와 UFO 파일 공개 논란은 각각 보건 위기와 정치적 국면 전환이라는 다른 쟁점을 품고 있지만, 모두 국제사회가 불확실한 정보와 빠르게 확산하는 공포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감염병 대응의 속도와 정부 정보 공개의 의도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이번 회차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된다.

크루즈선 내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와 트럼프 대통령의 UFO 파일 공개를 둘러싼 논란은 5월 16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452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