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들 9회 안성훈 정면 승부·김기태 폭풍 오열…마지막 티켓 향방은?

지난 1차전 결과 손승연과 단 18표 차이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김기태가 강력한 역전 우승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무려 401명으로 대폭 확대된 고막 판정단의 마음을 단숨에 훔치고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낸 끝장전에 최종 진출할 최후의 승자에 모든 시선이 쏠린다.

4월 12일에 방송되는 MBC 오디션 끝장전 ‘1등들’ 9회에서는 자신의 진짜 필살기를 꺼내든 안성훈의 정면 승부와, 다른 참가자의 무대를 지켜보던 중 돌연 폭풍 눈물을 쏟아낸 김기태의 먹먹한 사연이 담긴 줄세우기 2차전 마지막 티켓 쟁탈전이 안방극장에 생생하게 공개된다.

먼저 그동안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던 안성훈이 드디어 자신의 ‘진짜 주무기’이자 필살기를 꺼내 들어 정면 승부를 예고한다. 특히 안성훈은 선곡에 대해 “아버지 다음으로 가장 사랑하는 분의 노래”라고 밝혀 고막들 모두 술렁이게 한다. 과연 그가 비장의 카드로 들고 온 노래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 이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어 이예지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고 왔다”며 후회 없는 무대를 다짐하고, 박지민은 “나이가 드시면서 목소리가 예전 같지 않아 속상해하시는 아빠를 위해 아빠의 18번 곡을 골랐다”며 선곡에 담긴 애틋한 사연을 전한다. 각자의 삶과 진심을 투영해 준비한 이들의 무대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경쟁자의 무대를 지켜보던 김기태가 갑자기 폭풍 오열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다른 가수의 진심 어린 무대에 크게 동요한 그는 한참을 울다가 카메라를 향해 “이 모습은 편집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는 전언. 이에 그를 무장해제 시킨 무대의 주인공은 누구였을지, 또 김기태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편에 앞서 모두의 견제 대상으로 주목받은 허각이 경연 시작 전부터 “아직 노래하기도 전인데 이미 망했다”라며 돌연 좌절하는 상황이 빚어진다. 카메라를 향해 “난 틀렸어”라고 아내에게 방송 시청 금지령을 내린 허각의 사연과 함께, 1차전 성적에 2차전 결과를 합산하는 누적 득표제가 도입돼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단 한 장 남은 끝장전 티켓을 쥐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가수들의 눈물 젖은 진검승부와 짜릿한 역전승의 향방은 4월 12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1등들’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