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농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첫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V CHOSUN 중계석에는 익숙한 조합이 돌아온다. 2002 부산 대회 금메달리스트 현주엽과 KBL 중계로 잘 알려진 정용검이 약 10년 만에 다시 한 경기의 흐름을 함께 전달한다.
현주엽·정용검 10년 만의 농구 중계
TV CHOSUN은 이번 남자농구 중계에 현주엽을 해설위원, 정용검을 캐스터로 배치했다. 현주엽은 선수와 감독으로 쌓은 경험에 특유의 시원시원한 입담을 더하고, 정용검은 KBL 중계에서 보여준 힘 있는 진행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의 공동 중계는 약 10년 만으로, 오랜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도 녹슬지 않은 티키타카를 예고했다.
대한민국 VS 사우디아라비아 A조 첫 경기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개회식보다 먼저 10일 오후 4시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11일 오후 4시 인도네시아, 13일 오후 7시 일본전이 이어지며 A조는 대한민국·일본·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을 노린다.
현주엽은 이현중과 여준석 등 해외 무대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합류한 대표팀 구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이현중 등) 최상의 멤버가 구성됐다”며 “집중력만 발휘하면 ‘압도적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빠른 트랜지션을 대표팀의 강점으로 본 만큼 첫 경기부터 속도와 집중력을 얼마나 끌어올릴지도 관전 포인트다.
2002 부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현주엽에게 아시안게임은 개인적으로도 강한 기억이 남은 무대다. 은메달 두 개를 먼저 경험했던 그는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당시 한국 남자농구는 1982 뉴델리 대회 이후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그는 “굉장히 기분 좋은 추억”이라며 후배들도 금메달로 좋은 기억을 만들기를 바랐고, 긴장하지 말고 부상 없이 집중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정용검이 짚은 골밑 변수
정용검은 개별 선수의 면면에는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골밑을 대표팀의 변수로 꼽았다. “선수 한 명 한 명은 좋지만 확실한 센터 포지션이 없어 골밑이 걱정된다”면서도 “이 모든게 마줄스 감독이 하고 싶은 농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마줄스 감독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것을 목표로 대표팀을 준비하고 있다.
야구 중계도 함께 맡는 정용검은 결과와 연결한 공약까지 내걸었다. 그는 “농구와 야구에서 모두 금메달이 나오면 출연료 절반을 기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농구와 야구를 모두 맡는 캐스터라는 점을 자신의 공약으로 연결하며 두 종목의 금메달 도전을 함께 응원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TV CHOSUN의 아시안게임 스포츠 중계는 10일 남자농구 대한민국 VS 사우디아라비아전부터 시작된다. 이어 11일 인도네시아전과 13일 일본전도 생중계되며, 현주엽과 정용검이 대표팀의 A조 예선 흐름을 함께 전한다. TV CHOSUN은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종편 최초로 아시안게임을 중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다시뛰자 대한민국’을 내걸었다.
첫 경기부터 이현중과 여준석을 중심으로 한 대표팀의 공격력과 센터 공백을 둘러싼 과제가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다. 금메달 경험을 가진 현주엽의 분석과 대표팀의 변화를 지켜본 정용검의 진행이 대한민국의 첫 승부를 어떻게 풀어낼까?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출발점에는 현주엽이 자신한 ‘압도적 승리’와 정용검이 짚은 골밑 변수가 동시에 놓였다. 첫 경기 결과뿐 아니라 약 10년 만에 다시 맞추는 두 사람의 중계 호흡도 10일 TV CHOS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