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0일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45회에서는 파비앙, 줄리엔 강, 알베르토가 진도의 지역 먹거리를 찾아가는 두 번째 미식 여행이 공개된다.
해산물보다 먼저 만난 진도 한우
진도 하면 해산물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세 사람의 첫 번째 미식 탐방지는 의외로 소고기다. 과거 양반들의 유배지였던 진도에는 양반 문화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고기를 즐기는 식문화도 함께 자리 잡았다. 이런 배경이 오늘날 진도 한우가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는 데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 이어지며, 세 사람은 바다 음식이 아닌 고기로 미식 일정을 시작한다.
갓 잡은 진도 한우의 차돌박이를 직접 맛본 세 사람은 예상보다 부드러운 식감에 잇달아 감탄한다. 얇게 썬 차돌박이를 입에 넣은 뒤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곧바로 반응으로 이어지고, “버터 같다”, “그냥 녹는다”는 말이 나온다. 진도에서 처음 만난 소고기 메뉴가 세 사람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는 모습이다.
김준현도 처음 본 뜸부기
이어 등장하는 음식은 진도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해조류 뜸부기를 활용한 소갈비듬북국이다. 파비앙은 일부 청정 해역에서만 자라는 진도의 대표적인 해조류로 뜸부기를 소개하고, 세 사람은 뜸부기와 소갈비를 한데 넣어 끓인 국을 맛본다. 평소 익숙한 해조류와는 다른 재료인 만큼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뜸부기의 모습과 맛에 관심이 모인다.
한 숟갈씩 맛을 본 세 사람에게 소갈비듬북국은 미역국과 닮은 듯하면서도 풍미와 식감에서는 다른 음식으로 다가온다. 소갈비와 해조류를 함께 끓인 조합을 직접 맛보며 진도에서만 접할 수 있는 먹는 방식을 경험한다. 진도 곳곳의 먹거리 정보를 쌓아온 파비앙도 지역 식재료를 하나씩 소개하며 미식 여행을 이끈다.
스튜디오에서는 김준현과 딘딘도 뜸부기를 처음 보고 실제로 먹어본 적도 없다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딘딘은 ‘듬북’이라는 이름만 듣고 고기가 듬뿍 들어간 음식이라고 예상해 엉뚱한 해석을 내놓는다. 이어 듬북국을 모르는 김준현에게 “그냥 듬뿍만 먹어봤죠?”라고 말하면서 낯선 진도 음식 이야기에 웃음을 더한다.
표고버섯으로 채운 두 가지 메뉴
다음 미식 코스에서는 진도 표고버섯이 모습을 드러낸다. 비옥한 토양과 시원한 해풍 속에서 자란 표고버섯을 활용해 표고들깨칼국수와 표고한우전골이 차례로 나온다. 한 가지 지역 식재료가 칼국수와 전골이라는 서로 다른 음식에 들어가면서 세 사람은 표고버섯을 두 가지 방식으로 맛본다.
처음에는 낯선 지역 음식에 호기심을 보이던 세 사람도 직접 맛을 본 뒤에는 연신 감탄한다. 표고들깨칼국수를 맛본 뒤에는 표고한우전골로 식사를 이어가며 진도 표고버섯을 충분히 즐긴다. 처음의 호기심은 식사가 이어질수록 만족감으로 바뀌고, 어느새 준비된 음식을 남김없이 비워낸다.
알베르토도 몰랐던 전복 삼합
마지막 미식 코스의 주인공은 진도 전복이다. 비교적 차가운 바다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진도 전복이 지역 특산물로 소개된다. 세 사람은 전복만 따로 맛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묵은지와 삼겹살, 전복을 한꺼번에 먹는 전복 삼합에 도전하며 마지막 코스를 이어간다.
알베르토는 “한국에 19년 살았지만 이런 조합은 몰랐다”며 오랜 한국 생활에도 처음 접한 전복 삼합이라는 점에 놀라움을 드러낸다. 서로 다른 세 가지 재료를 함께 먹는 방식이 알베르토에게도 낯설게 다가온 셈이다. 딘딘 역시 전복 삼합을 맛본 뒤 “미쳤다”, “이게 일등이다”라며 강한 만족감을 표현한다.
진도에서 익숙한 식재료가 지역의 방식과 조합을 만나 새로운 한 끼로 이어지는 과정이 이번 여행의 중심이다. 한우부터 뜸부기, 표고버섯을 지나 전복 삼합까지 이어지는 음식 가운데 세 사람의 입맛을 가장 강하게 사로잡은 메뉴는 무엇일까?
진도 한우의 차돌박이와 뜸부기, 표고버섯, 전복 삼합을 차례로 만나는 파비앙 일행의 먹거리 탐방은 9월 10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45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