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늑대의 시간2 34회 체코슬로바키안 울프독 제니

9월 9일에 방송되는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34회에서는 체코슬로바키안 울프독 제니의 산책 중 돌진 행동과 그 원인을 짚는 과정이 공개된다.

체코슬로바키안 울프독 제니의 첫인상

체코슬로바키안 울프독 제니의 첫인상

울산의 한 초고층 아파트 38층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제니는 체코슬로바키안 울프독이다. 체코슬로바키안 울프독은 늑대와 저먼 셰퍼드를 교배해 탄생한 견종으로, 수십 년에 걸쳐 혈통이 이어져 왔다. 제니 역시 실제 늑대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로 처음부터 시선을 끈다.

제니를 처음 마주한 김성주는 “포스터에 나오는 늑대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강형욱도 제니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본 뒤 “개와 늑대의 모습이 공존한다”고 설명한다. 날카로운 인상과 늑대를 닮은 체형 때문에 첫인상만 놓고 보면 쉽게 긴장할 수 있는 모습이다.

집 안에서는 순한 반려견 제니

집 안에서 드러나는 모습은 첫인상과 크게 다르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제니는 아이들이 장난을 쳐도 차분하게 받아주며 별다른 문제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가족에게 익숙한 공간에서는 순한 반려견처럼 지내는 모습이어서 외부에서 벌어지는 행동과 더욱 뚜렷한 차이를 만든다.

평소 생활만 보면 가족이 제니를 위험한 개로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집에서는 안정적으로 지내지만 산책이 시작되는 순간 행동이 달라지고, 다른 개를 발견했을 때 특별한 전조 없이 갑자기 달려드는 일이 반복된다. 한 번 향한 대상을 계속 쫓는 모습까지 나타나면서 산책 상황에서의 통제가 핵심 문제로 떠오른다.

소형견 개복 수술로 이어진 산책 사고

소형견 개복 수술로 이어진 산책 사고

산책 중 돌진은 실제 사고로 이어졌다. 한 차례 제니가 소형견을 향해 달려들면서 피해견의 복부가 심하게 다쳤고, 결국 개복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수술비도 약 3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져 단순한 위협 행동으로 넘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가족도 제니의 돌발 행동에서 안전하지 않았다. 어느 날 제니가 달려드는 것을 막으려던 엄마 보호자가 제니의 입을 붙잡았고, 그 과정에서 손을 물렸다. 상처는 신경 손상으로까지 이어졌으며 보호자는 이후에도 손가락 감각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다른 개뿐 아니라 제니를 제지하는 가족까지 다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책 문제는 가족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됐다.

강형욱이 짚은 제니의 행동 원인

강형욱이 짚은 제니의 행동 원인

그러나 제니의 행동을 지켜본 강형욱은 단순한 공격성으로만 결론 내리지 않는다. 그는 “제니의 행동은 공격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하며, 다른 개를 향해 달려드는 모습만으로 제니의 의도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집 안에서 보이는 안정된 모습과 외부에서 나타나는 돌진 행동의 차이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의미다.

결국 핵심은 제니가 왜 산책에서 다른 개에게 달려드는지, 보호자가 그 행동을 어떻게 이해하고 통제해야 하는지에 맞춰진다. 가족과 제니가 더 안전하게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고가 벌어진 순간만 막는 것이 아니라 제니가 보내는 신호와 행동의 원인을 정확히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제니의 돌진이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다른 의미를 가진 행동이라면 강형욱은 어떤 원인을 찾아낼까? 가족과 제니가 다시 안전하게 산책할 방법까지 마련할 수 있을까?

제니가 다른 개에게 달려드는 행동의 원인과 가족이 안전하게 함께 살아갈 방법은 9월 9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3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