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에 방송되는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5회에서는 갑상샘암 수술 뒤 잠시 걸음을 멈춘 박소담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며 비로소 알게 된 ‘쉬는 법’을 들려준다.
5년 버틴 다영의 솔로 도전

다영은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꿨지만 솔로 가수로 자신의 음악을 보여주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약 5년 전 솔로 활동에 대한 뜻을 꺼냈을 때 기대했던 것과 다른 답을 들었고, 그 순간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가운데 하나로 기억한다. 그렇다고 꿈을 접지는 않았다. 스스로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새로운 선택을 했고, 결국 솔로 가수라는 목표를 향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다영의 당찬 성격도 드러난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가 돼 집안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세울 만큼 음악에 대한 뜻이 분명했고, 시간이 지나도 솔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안젤리나 졸리, 박재범과 연결된 뜻밖의 인연도 솔로 활동 과정에서 공개되며 자신의 길을 만들기 위해 움직여온 시간이 어떤 기회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석촌호수에서 배운 박소담의 쉬는 법

박소담은 다영과 반대 방향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됐다. 오랜 시간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충무로 공무원’으로 불릴 만큼 쉼 없이 달려왔지만 갑상샘암 수술을 겪은 뒤에는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 익숙했던 박소담에게 멈춰 서는 일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었다.
석촌호수를 걷는 시간은 박소담이 자신만의 회복 방법을 찾는 과정이 됐다. 힘든 순간마다 그곳을 찾고 자신의 상태를 들여다보면서 이전에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쉬는 법’을 배웠다고 밝힌다. 꿈을 향해 속도를 높여온 다영과 잠시 걸음을 늦춰 자신을 돌보게 된 박소담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각자에게 필요한 삶의 속도를 찾아간다.
3MC와 얽힌 뜻밖의 인연

3MC와 두 게스트 사이에 얽힌 인연도 이어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박소담의 등장으로 이준의 학창 시절이 자연스럽게 소환되고, ‘서울예고 간판설(?)’까지 언급되면서 이준이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당황하는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영과 딘딘은 라디오 DJ와 고정 게스트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사이다. 다영은 딘딘이 생일마다 상품권과 선물을 챙겨줬다며 가장 적은 금액도 30만 원이었다고 밝히고, 힘든 시기에도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전한다. 딘딘 역시 가까이서 지켜본 다영의 솔로 준비 과정을 이야기하며 오래 알고 지낸 두 사람 특유의 ‘찐남매’ 같은 티키타카를 보여준다. 여기에 MC들이 박소담과 다영에게 특별한 챌린지를 제안하면서 또 다른 장면이 더해진다.
두 사람의 시간을 잇는 버팀송

각자의 힘든 시간을 지나온 이야기는 결국 노래로 이어진다. 다영은 솔로 가수라는 목표를 준비하며 자신을 버티게 해준 곡을 직접 부르고, 박소담은 아픔과 회복의 시간을 지나며 특별한 의미가 생긴 노래를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단순히 좋아하는 노래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견뎌온 시간을 실제 라이브에 담아내는 무대다.
이들의 노래를 들은 이석훈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박소담의 이야기에 음악으로 답한다. 한 사람이 자신의 사연과 노래를 꺼내면 또 다른 사람이 노래로 마음을 건네는 흐름이 이어지며, 다영과 박소담이 다른 속도로 지나온 시간이 ‘버팀송’이라는 한 지점에서 만난다.
서로 다른 선택은 어느 한쪽이 더 빠르거나 느리다는 비교가 아니라 각자가 버틸 수 있는 방식을 찾았다는 공통점으로 이어진다. 다영에게는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드는 시간이, 박소담에게는 멈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피는 시간이 필요했고 두 경험은 마지막 라이브에서 각자의 노래로 정리된다.
계속 달려온 시간을 멈춘 뒤에야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라볼 수 있었다는 박소담의 고백은 결국 ‘쉬는 법’도 살아가기 위해 배워야 할 하나의 방식이라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박소담이 그 시간을 지나며 붙잡았던 버팀송은 무엇일까?
박소담이 석촌호수를 걸으며 배운 ‘쉬는 법’과 아픔의 시간을 견디게 한 버팀송은 8월 18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5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