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시즌6 10회 효연, 소녀시대 첫 숙소 괴담 소개

심야괴담회 시즌6 10회 효연, 소녀시대 첫 숙소 괴담 소개

20년 동안 혼자 간직했던 소녀시대 첫 숙소의 괴담이 ‘심야괴담회 시즌6’에서 처음 공개된다. 8월 24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6’ 10회에는 효연이 괴스트로 출연해 숙소에서 목격한 어린아이의 형상과 SM 옛 사옥 지하 연습실에서 겪은 기이한 일을 직접 들려준다.

20년 만의 숙소 괴담

효연은 시즌4에 출연했던 태연에 이어 소녀시대 멤버로는 두 번째로 프로그램을 찾는다. 앞서 태연이 이야기해 화제가 됐던 소녀시대 첫 번째 숙소에서 효연도 설명하기 어려운 일을 겪었다고 밝힌다. 낮잠을 잘 때마다 분명히 닫아뒀던 장롱문이 어느새 열려 있었고, 장롱 안에는 바가지 머리를 한 어린아이가 웅크린 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효연이 더욱 선명하게 기억하는 부분은 아이의 모습이다. 단순히 열려 있는 장롱을 본 것이 아니라 안쪽에 웅크린 어린아이를 직접 목격했고, 그 아이가 계속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있었다고 전한다. 당시 함께 생활하던 멤버들이 무서워할 것을 걱정해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채 혼자 마음속에 묻어뒀고, 약 20년이 지난 이번 방송에서 처음 꺼낸다. 효연은 당시 형상을 두고 “한국인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설명해 현장을 더욱 서늘하게 만든다.

SM 지하 연습실 괴현상

숙소에서만 이상한 일을 겪은 것은 아니다. 효연은 SM엔터테인먼트 옛 사옥 지하 연습실에서 안무를 연습하던 때 CD 플레이어가 갑자기 거꾸로 재생되는 현상도 마주했다고 밝힌다. 음악이 정상적으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공포보다 연습이 끊긴 데 대한 짜증이 먼저 났다고 회상한다.

효연은 “귀신아, 내 춤 실력 똑똑히 봐라”라는 마음으로 오히려 더 힘차게 춤을 이어갔다고 말한다. 숙소 장롱 속 어린아이를 보고도 멤버들을 위해 혼자 침묵했던 모습과 연습실의 기이한 현상 앞에서도 춤을 멈추지 않았던 반응이 함께 공개되며 효연 특유의 강심장 면모도 드러난다.

애동 보살 첫 연기

이번 회차에서는 효연의 데뷔 후 첫 연기 도전도 볼 수 있다. 평소 연기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이 있었다는 효연은 첫 배역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필요한 ‘애동 보살’을 맡는다. 낯선 연기 도전이었지만 쉬는 시간에도 대사를 외우며 사연의 흐름과 캐릭터에 집중했고,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살려 무당 역할을 완성한다.

이를 지켜본 MC들은 첫 연기라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쉽지 않은 무당 역할과 효연의 분위기가 잘 맞는다고 평가한다. 특히 목소리와 캐릭터의 조합이 소름 끼칠 정도라는 반응까지 나오면서 효연이 보여줄 ‘애동 보살’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인다.

10회 괴담 라인업

10회에 준비된 괴담은 세 편이다. ‘올가미’에서는 여러 사람의 꿈에 나타나 단 한 사람을 집요하게 찾아다니는 원귀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문지기’에서는 아파트 현관문 앞을 지키기만 하면 큰돈을 준다는 수상한 아르바이트의 실체가 공개된다. ‘옥바라지’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사주에 얽힌 살(殺)의 비밀과 예상 밖의 정체를 다룬다.

44명의 어둑시니가 세 이야기 가운데 어떤 사연에 가장 많은 촛불을 밝힐지도 관전 포인트다. 시즌6는 시청자가 투고한 괴담을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준 뒤 어둑시니의 촛불 투표로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방송에 채택된 사연에는 444,444원의 액땜 상금이 주어지며, 44개의 촛불을 모두 받는 완불에는 888,888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시즌6에서 세 번째 완불인 44불의 주인공까지 나올 수 있을지 결과를 앞둔 가운데, 효연이 20년 동안 숨겨온 장롱 속 어린아이의 정체는 어떤 공포를 남길까?

효연의 숙소 괴담과 첫 무당 연기, ‘올가미’, ‘문지기’, ‘옥바라지’의 결과는 8월 24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MBC ‘심야괴담회 시즌6’ 10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