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105회 20년 전 잠적한 아들 행방 추적 및 아내의 이중생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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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105회 20년 전 잠적한 아들 행방 추적 및 아내의 이중생활 폭로 임윤서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 105회 20년 전 잠적한 아들 행방 추적 및 아내의 이중생활 폭로

뉴스나인임윤서 기자

프로미스나인 송하영이 스페셜 탐정으로 출격한 가운데, 20년 전 실종된 아들의 흔적과 모텔을 운영하는 아내의 불륜 의혹이 낱낱이 파헤쳐졌다.

4월 6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105회에서는 ‘탐정 24시’와 ‘사건 수첩’ 코너를 통해 두 가지 충격적인 의뢰가 다뤄졌다. 거액의 빚을 갚으며 키워낸 아들이 스무 살에 잠적해버린 안타까운 사연과, 노후를 위해 인수한 모텔에서 벌어진 아내의 은밀한 이중생활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의뢰인은 남편이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잠적한 뒤, 빚쟁이들의 위협 속에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빚을 대신 떠안았다. 365일 쉬지 않고 일하던 어머니의 희생을 아는 듯 아들은 성실하고 반듯하게 성장했다. 그러나 스무 살이 되던 해, 아들은 쪽지 한 장 남기지 않고 짐을 챙겨 집을 나갔다. 이후 의뢰인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수소문했지만 아들의 행방을 알 수는 없었다. 그리고 실종 1년 뒤, 아들은 “집에 안 들어갈 거니까 찾지 말라”는 문자 한 통을 보내왔다. 답답한 마음에 찾아간 심부름센터에서는 “생활 반응이 전혀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주소지는 한 고시원이었지만, 이미 ‘거주불명’ 상태였다.

조사에 나선 부부 탐정단은 먼저 의뢰인의 딸이자 아들의 이부누나를 찾아갔다. “딸이 출산했을 당시 아들이 다녀갔다고 들었다”는 의뢰인의 말에, 작은 단서라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렵게 연락이 닿은 의뢰인 딸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그는 “엄마요? 누군데요 그게?”라며 선을 그었고, “뭐 때문에 찾는 건데요? 돌아가신대요?”라며 냉담하게 대응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찾지 말고 서로 잘 살자고만 전해달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선을 긋는 모습에 의뢰인과 딸 사이에 얽힌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과연 난관에 봉착한 탐정단은 사라진 아들을 찾아 20년간 품고 살아온 의뢰인의 그리움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인지, 그 결과는 다음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진 ‘사건 수첩’에서는 “모텔을 혼자 운영하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은 첫사랑이었던 절세미인 아내와 결혼한 뒤 노후를 위해 지방의 작은 모텔을 인수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교사라는 직업 특성상 겸직이 어려워 운영을 아내에게 맡긴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남자 혼자 오는 손님이 유독 많다”는 친구의 제보와 함께, “모텔 여사장과 잤다”는 후기까지 등장하며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게 됐다. 조사에 착수한 탐정단은 의뢰인의 아내와 단순한 관계로만 보기 어려운 남성 5명을 추려냈다. 이 가운데 돈을 내지 않고도 최고급 객실을 이용하며, 의뢰인 아내에게 돈까지 받는 ‘연하남’이 유력한 불륜남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는 의뢰인의 아내가 고등학생 때 낳은 아들로 밝혀졌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 너무 많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조사가 이어지면서 의뢰인 아내의 이중생활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녀는 남자 손님들과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비밀 유지를 대가로 남편의 친구와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과거에도 아들 친구의 아버지, 아들의 학원 선생님 등 한 동네에서 여러 남자들과 외도를 저질러 이혼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아내는 “당신이 날 외롭게 만들었다”며 모든 책임을 의뢰인에게 돌렸다. 이에 데프콘은 “모든 건 본인의 선택”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 프로미스나인 송하영은 풋풋한 첫사랑 에피소드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전학을 갔는데, 첫날 ‘사귀자’라는 쪽지를 받았다. 다음 날에는 신발장에 또 다른 친구가 같은 내용의 편지를 넣어놨다”며 귀여운 추억을 전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탐정단이 추려낸 5명의 용의자 중 유력한 불륜남으로 의심받았던 연하남의 기구한 사연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내가 고등학교 2학년 무렵 홀연히 자취를 감춘 뒤 만난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이 친아들은, 당시 남편의 외도로 인해 위자료 한 푼 받지 못한 채 양육권마저 빼앗긴 뼈아픈 과거를 안고 있었다. 이후 성인이 되어 모텔로 찾아온 아들은 외도를 일삼는 어머니 곁에서 다른 남자들을 쳐내는 보디가드 역할을 자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충격적인 반전이 거듭된 아내의 문어발식 불륜 사건은 모든 것이 밝혀진 후에도 씁쓸함을 남겼다. 사라진 20대 아들을 애타게 찾는 어머니와 싸늘하게 반응하는 딸의 숨겨진 과거사는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어서 사건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