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2’ 필승 원더독스, SOOP 수퍼스와 장충 ‘끝장 매치’

‘신인감독 김연경2’ 필승 원더독스, SOOP 수퍼스와 장충 ‘끝장 매치’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시즌2 세 번째 직관에서 새 여자 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를 상대한다. 프로팀과 연속으로 맞붙어 온 원더독스가 새로운 이름으로 첫 시즌을 준비하는 팀과 장충에서 마지막 직관 승부를 벌인다.

장충 세 번째 직관

‘필승 원더독스’의 세 번째 직관은 8월 27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7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8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이어 다시 프로팀을 만나는 일정으로, 시즌2 직관 흐름이 안산과 잠실을 거쳐 장충까지 이어진다.

첫 직관 상대였던 흥국생명은 시즌1 마지막 경기에서 원더독스와 맞붙었던 팀이다. 시즌2 첫 공식 직관에서도 다시 프로 강호를 상대했고, 두 번째 직관에서는 현대건설과 네트를 사이에 두면서 원더독스의 프로팀 연전이 이어졌다.

SOOP 수퍼스 첫 시즌

‘SOOP 수퍼스’는 SOOP이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을 인수한 뒤 새 이름으로 출범시킨 V리그 여자부 구단이다. 한국배구연맹의 신규 회원 가입 승인을 거쳐 기존 여자부 7개 구단 체제를 이어가게 됐고, 팀명에는 서로 다른 개성과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 하나의 팀을 만든다는 의미가 담겼다.

초대 사령탑은 김세진 감독이다. 김 감독은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을 이끌며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고, 신생 구단을 구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SOOP 수퍼스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새 주인을 찾으며 팀을 다시 꾸린 SOOP 수퍼스와 V리그 제8구단을 목표로 생존 경쟁을 이어온 필승 원더독스가 만난다는 점도 이번 승부의 핵심이다. 한쪽은 프로리그에서 새 간판을 달고 출발하고, 다른 한쪽은 프로 구단을 상대로 자신의 경쟁력을 계속 증명해야 한다.

끝장 매치 예고

맞대결을 담은 예고 영상에서 SOOP 수퍼스는 “독기가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김세진 감독도 첫 시즌 목표를 우승으로 제시한 가운데 새 구단의 첫 시즌을 앞두고 높은 목표를 내걸었다.

원더독스 역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 이어 세 번째 프로팀을 만난다. 프로팀과의 연속 대결을 거치며 시즌2에서 경쟁 강도를 높여온 만큼, 한 차례 해체 위기를 거친 SOOP 수퍼스와의 ‘끝장 매치’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남았다.

2분 매진 뒤 장충행

지난 8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두 번째 직관은 티켓 예매가 열린 지 약 2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시즌1 원더독스의 장신 세터였던 구솔이 현대건설 소속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구도까지 만들어지면서 두 번째 직관은 시즌2의 달라진 관계와 경쟁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첫 직관이 열린 안산에 이어 잠실에서도 좌석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장충에서 열리는 세 번째 직관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세 번째 상대가 막 새 출발을 시작한 프로 구단이라는 점에서 원더독스의 직관 여정도 앞선 두 경기와 다른 긴장감을 갖게 됐다.

‘신인감독 김연경2’는 2년 차 ‘경력 감독’이 된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가 언더(UNDER)에서 원더(WONDER)로 도약하는 구단 성장 프로젝트다. 시즌1에서 팀의 탄생과 생존 과정을 이끈 김연경은 시즌2에서 프로팀과의 연속 승부를 통해 더 높은 경쟁 단계에 놓인 선수들을 지휘한다.

세 번째 직관 티켓은 8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티켓링크에서 오픈된다. 예매 방법과 유의 사항은 티켓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는 배구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새 출발을 준비하는 SOOP 수퍼스의 강한 승부욕 앞에서 원더독스가 프로팀 연전으로 쌓은 경쟁력을 얼마나 보여줄지가 장충 승부의 관전 포인트다. 생존을 넘어 더 높은 무대를 바라보는 필승 원더독스가 마지막 직관에서 어떤 답을 내놓을까?

장충에서 맞붙는 두 팀의 승부는 시즌2 직관 여정의 마지막 프로팀 대결로 이어진다. 티켓 예매부터 경기 현장까지 이어질 관심 속에서 원더독스가 자신의 가능성을 코트 위에서 다시 증명할지가 남았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