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8월 23일 방송되는 KBS2 ‘영상앨범 산’ 1052회에서는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편이 공개된다.

녹음 짙은 포천 명성산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울창한 산림과 풍부한 수자원을 갖춘 덕분에 관광 명소가 많기로도 유명한 포천. 그중에서도 명성산은 능선 위 억새밭과 발치에 자리한 산정호수를 찾는 사람들로 사계절 인기를 끄는 산이다. 특히 여름이면 우거진 녹음과 시원한 물소리가 경쾌한 조화를 이루며 무더위를 식혀준다. 모든 감각을 활짝 열고 걷다 보면 저절로 진정한 쉼과 휴식의 의미를 알게 되는 곳, 포천 명성산으로 발레핏센터 운영자 송유나 씨가 여정을 떠난다.

한탄강에서 치유의 숲까지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산행에 앞서 한탄강 지질공원에 자리한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Y자 출렁다리를 찾는다. 약 50만 년 전 화산 폭발과 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아름답고도 독특한 지형. 지구의 오랜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이어서 찾은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 들어서자마자 50년 이상 된 잣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느끼며 숲을 거닐어본다. 이후 산림치유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숲속 명상의 시간을 가져본다. 편안해진 몸과 마음속에 행복한 에너지를 가득 얻고 명성산으로 향한다.

산안고개에서 만난 여름 억새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산안고개를 들머리로 본격적인 산행에 나선다. 수도권 산 중에서도 비교적 높고 품이 넓은 명성산. 시원한 폭포와 가파른 바윗길 그리고 고즈넉한 숲길까지 하나의 코스 안에서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명성산은 억새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을이면 은빛으로 출렁이는 억새 물결도 정취가 있지만, 이 여름 싱그럽게 넘실거리는 억새의 바다를 만날 생각에 절로 힘이 난다. 숲길로 발걸음을 재촉하니 부서지는 햇살이 눈부시다.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날씨가 덥고 습해 다른 계절보다 쉽지 않은 여름철 산행. 특히 명성산은 바위가 많은 지형이라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하지만 곳곳에 있는 작은 폭포들이 쉼터가 되어준다. 시원한 물에 손을 담그니 금세 더위가 사라진다. 수분 보충도 잊지 않고 챙긴다. 생수를 마실 때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땀으로 뺏긴 염분을 충전해 줄 수 있어 기운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된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바윗길 끝 푸른 억새밭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발밑 야생화와 눈 맞추며 걷던 숲길을 지나자 험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 밧줄 하나에 의지해 조심스레 발을 디뎌본다. 수풀에 가려진 우람한 바위를 타고 오르는 것도 명성산 산행의 특별한 재미. 정상에 올라 지나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짚어본다. 저 아래 푸르게 빛나는 산정호수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드디어 명성산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 할 수 있는 억새밭을 향해 나아간다. 50여 년 전만 해도 화전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는 이곳. 지금은 온통 억새들 차지다. 마치 푸른 초원 위를 걷는 듯한 기분. 초록의 싱그러움이 몸속 가득 채워진다. 역시 산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명성산은 높이 922.6m로 서쪽에 가파른 바위 지형이 발달해 있어 한여름 산행의 도전이 더욱 선명해진다. 송유나 씨에게 가장 오래 남을 명성산의 푸른 순간은 무엇일까?

한여름의 도전이 더 푸르게 빛나는 포천 명성산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송유나 씨의 명성산 여정은 8월 23일 일요일 오전 6시 55분 KBS2 ‘영상앨범 산’ 1052회 ‘한여름의 푸른 도전 – 포천 명성산’ 편에서 공개된다.

출연자

송유나 / 발레핏센터 운영

이동 코스

산안고개 – 명성산 – 삼각봉 – 팔각정 – 책바위 – 상동주차장 / 약 7.9km, 약 8시간 소요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