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도현이 30년 지기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인 김정일과의 특별한 동행을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4월 11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93회에서는 팬과 아티스트로 만나 12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사람의 서사가 담길 전망이다.

카세트 테이프로 노래를 듣던 시절부터 그의 모든 앨범을 소장했고, 어떻게든 말을 걸어보고 싶어 음료수를 들고 공연장을 찾아다녔다는 윤도현의 오리지널 ‘열혈 팬’ 김정일 대표. 우연한 계기로 업계에 발을 들인 뒤, 박진영, 코요태, 부활, 버즈 등의 매니저를 거쳐 이제 윤도현과 12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다고 밝힌다. 오랜 시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켜켜이 축적된 시간 속에서 두 사람은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를 넘어, 같은 길을 함께 걷는 동행자가 됐다고. “윤도현은 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아티스트”라는 그의 진심은 시간 그 이상의 의리와 신뢰를 보여준다.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가족보다도 먼저 김정일 대표에게 연락했다”는 윤도현의 고백 역시 동료 그 이상인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서사를 엿볼 수 있는 대목. 암 투병 중에도 모든 스케줄을 소화해냈다는 윤도현 곁에서 김정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병마와 함께 싸웠다고. 또한 윤도현은 가족들에게 투병 사실을 알린 이후, 딸이 울었다고 무덤덤히 밝히며 뭉클한 가족애와 우정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윤도현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락앤롤 아지트’도 공개된다. 각종 캠핑 장비부터 빈티지 음악 장비까지, 남자들의 로망을 총집결한 공간에서 두 남자의 자유로운 시간이 펼쳐지는 것. 고기 굽고 기타 치는 ‘락앤롤’ 일상에 이어, 대학 축제 비하인드 등 두 사람의 서사가 드러나는 대화 또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YB의 보컬 윤도현은 과거 희귀암인 위말트 림프종 판정을 받고 3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김정일 대표가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 다시 무대에 오른 윤도현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시련을 딛고 다시 무대 위에 선 윤도현과 그의 1호 팬 김정일 대표의 끈끈한 서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