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 1021회 ‘암살자(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감춰진 배후

영화가 좋다 1021회 ‘암살자(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감춰진 배후

8월 22일 방송되는 KBS2 ‘영화가 좋다’ 1021회에서는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을 소개한다.

신상무비’즈

영화가 좋다 1021회 '암살자(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감춰진 배후

‘암살자(들)’은 2026년 9월 개봉을 앞둔 허진호 감독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출연하며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한다.

작품은 실제 역사적 사건을 그대로 재연하는 데 머물지 않고 당시 발표된 수사 결과와 현장 정황 사이에 남은 의문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좇는다. 영부인 저격 사건을 처음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개됐고, 1970년대의 사건 현장과 언론·수사 공간을 바탕으로 세 인물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진실에 접근한다.

유해진은 현장을 직접 목격한 형사, 박해일은 진상을 파고드는 신문사 사회부장, 이민호는 현장을 취재한 신입 기자를 맡는다. 박훈, 김대명, 류혜영 등도 합류해 사건을 둘러싼 인물군을 채우며 허진호 감독 특유의 시대극 연출과 배우들의 추적 서사가 맞물린다.

오늘 뭐 볼까?

영화가 좋다 1021회 '암살자(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감춰진 배후

‘오디세이’는 2026년 8월 5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액션·모험 대서사시다.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가 출연하며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가 가족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긴 여정에 나선다.

호메로스의 고전 ‘오디세이아’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서 맷 데이먼은 오디세우스, 앤 해서웨이는 아내 페넬로페, 톰 홀랜드는 아들 텔레마코스를 맡았다. 왕의 부재로 혼란에 빠진 고향과 바다 위에서 맞닥뜨리는 신화적 위협이 귀향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이어진다.

전쟁 이후 집으로 돌아가려는 인간의 의지와 신들의 세계가 대규모 모험극 안에서 맞부딪친다. 액션과 모험, 드라마가 결합된 구성이 오디세우스의 귀향 여정을 한 편의 장대한 서사로 이어가며 신화 속 인간성에 초점을 맞춘다.

신작이 좋다

영화가 좋다 1021회 '암살자(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감춰진 배후

‘비광’은 2026년 9월 2일 개봉하는 이지원 감독의 가족 연대기다.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등이 출연하며 톱스타 부부 중구와 남미의 삶에 갑자기 중구의 딸 동주가 나타나면서 가족의 균열이 시작된다.

두 사람은 결국 파경을 맞지만 8년 뒤 동주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자 다시 움직인다. 남아 있는 모든 것을 걸고 동주를 구하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중심이고, 서로 멀어진 가족이 위기 앞에서 다시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되는 흐름이 이어진다.

‘미쓰백’으로 여성과 아이의 연대를 그렸던 이지원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이야기의 범위를 가족 전체로 넓혔다. 제작보고회에서도 가족 구성원들이 고군분투하며 연대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고, 류승룡과 하지원은 한때 화려했던 부부가 무너진 뒤 다시 움직이는 감정을 맡는다.

달콤 살벌한 강희씨네

영화가 좋다 1021회 '암살자(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감춰진 배후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2003년 1월 24일 국내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범죄 영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천재적인 사기꾼 프랭크를, 톰 행크스가 그를 쫓는 FBI 요원 칼을 맡아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다.

실존 인물 프랭크 아비그네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프랭크가 조종사, 의사, 변호사 등 여러 신분으로 위장하고 위조 수표를 사용하며 추적을 피해 다니는 과정이 펼쳐진다. 스무 살을 갓 넘기기도 전 각종 신분을 넘나든 사기 행각과 이를 추적하는 FBI의 수사가 영화의 출발점이다.

프랭크가 새로운 직업과 도시로 옮겨 갈 때마다 칼은 위조 수표와 남겨진 흔적을 좇는다. 단순한 범인과 수사관의 대립을 넘어 오랜 추격 속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가장 잘 아는 관계로 변해 가는 점도 작품의 중요한 축이다.

신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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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비바리’는 2026년 9월 9일 개봉하는 이용석 감독의 코미디 영화다. 이제연, 오지호, 신지원 등이 출연하며 체코의 휴양 도시 카를로비바리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려던 감독 성재와 제작진의 예상 밖 위기를 그린다.

국내 세트 촬영을 마치고 현지 촬영만 남겨둔 상황에서 제작비가 사라지면서 계획은 완전히 틀어진다. 성재와 팀원들은 투자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 하고, 제작 현장의 난관과 청춘들의 고군분투가 코미디로 이어진다.

이제연은 신인 감독 박성재, 오지호는 사촌 형 차진철, 신지원은 촬영감독 강하나를 맡았다. 영화 제작의 뒷이야기를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은 베를린 인디 필름 페스티벌에서 장편영화상을 받았고, 체코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영화를 완성해야 하는 제작진의 선택을 따라간다.

1+1

영화가 좋다 1021회 '암살자(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감춰진 배후

‘들쥐’는 2026년 8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10부작 시리즈다. 김홍선 감독이 연출하고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이 출연하며 의문의 존재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가 자신의 삶을 되찾으려 추적에 나선다.

문재를 쫓던 사채업자 노자는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기 위해 뜻밖의 동맹이 되고 형사 순용도 들쥐의 정체를 쫓는다. 한국 전통 설화 ‘손톱 먹은 들쥐’와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을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확장했다.

휴대전화 지문 인증이 되지 않고 주변 사람들마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재는 스스로가 진짜임을 증명해야 한다. 삶을 통째로 빼앗긴 사람과 돈을 되찾아야 하는 사람, 사건의 실체를 파고드는 형사의 목적이 하나의 추적선으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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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와 미녀’는 2005년 10월 27일 개봉한 이계벽 감독의 코미디·로맨스 영화다. 류승범과 신민아가 주연하며 성우 동건은 앞을 보지 못하는 연인 해주에게 자신의 실제 모습 대신 잘생긴 남자의 외모를 가진 것처럼 이야기한다.

동건의 거짓말은 해주가 시력 회복 수술을 받으면서 가장 큰 위기가 된다. 자신의 모습을 들킬까 두려운 동건이 해주를 피해 숨어 지내는 사이 또 다른 남자가 등장하면서 관계는 더 꼬이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와 거짓말에서 출발한 연애 소동이 이어진다.

앞을 보지 못할 때 동건의 말로 세상을 상상했던 해주가 시력을 되찾은 뒤 실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 이야기의 핵심 전환점이 된다. 동건은 자신의 외모를 감추려 계속 피하려 하고, 작은 거짓말이 두 사람의 연애를 흔드는 위기로 커진다.

‘암살자(들)’은 9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뒤 추석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의 서로 다른 추적선이 한 사건의 진실로 모이는 과정이 핵심 관전 포인트인데, 허진호 감독은 현대사의 실제 사건을 어떤 미스터리로 풀어냈을까?

세 배우가 각자의 자리에서 같은 사건의 실체를 좇는 ‘암살자(들)’을 포함한 KBS2 ‘영화가 좋다’ 1021회는 8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