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매출 3천억 원 신화를 일군 신발 백만장자 권동칠이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군용 전투화 혁신 과정과 신창원 사건으로 수십억 원 규모의 제품을 폐기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연 매출 3천억 원 신발 백만장자
5월 6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신발에 인생을 건 권동칠이 출연한다. 그는 신발에 인생을 건 괴짜 장인이자 ‘신발에 미친 남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권동칠은 국내 토종 브랜드로 38년 동안 1억 켤레 이상의 신발을 생산했다. 연 매출 최대 3천억 원을 기록했고, 아웃도어 신발을 전 세계에 수출하며 아시아 브랜드 중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회사는 군인, 경찰, 소방관, 교도관의 발까지 책임지고 있다. 연간 50~60만 켤레를 국가에 납품하며 제복을 입은 이들의 신발을 만드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권동칠은 “제복 입은 사람들 대부분 우리가 만든 신발을 신는다”며 남다른 사명감과 자부심을 드러낸다.
전투화 혁신에 담긴 집념
이번 방송에서는 최신식 군 전투화 제조 공정도 공개된다. 과거 군 전투화는 무겁고 딱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권동칠은 이 문제를 바꾸기 위해 전투화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는 2004년 무게를 약 200g 줄이면서도 방수 기능을 갖춘 군용 전투화를 개발했다. 이후 50만 국군 장병의 발을 지키는 전투화를 만든 인물로 주목받았다. 현재 그의 회사는 하루 2400켤레, 연간 15만 켤레의 전투화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전투화 사업이 큰 수익을 남기는 것은 아니었다. 서장훈이 매년 15만 켤레를 납품하면 수익도 상당할 것 같다고 묻자, 권동칠은 “전투화로는 돈을 못 번다”고 답한다. 그는 연간 약 5천만 원의 이익을 포기하면서도 고가의 방수 소재를 고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지퍼를 장착한 2025년형 신상 전투화와 소형 배터리를 탑재한 방한화 등 진화하는 전투화의 세계도 함께 공개된다.
신창원 사건으로 폐기한 야심작
권동칠의 발명품 컬렉션도 눈길을 끈다. 곰 발바닥 구조에서 착안한 빙판길 신발, 거위의 발을 본떠 만든 물 위를 걷는 신발 등 기존 신발의 틀을 깬 제품들이 소개된다.
그는 남들과 비슷한 것을 싫어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발이 많다고 말한다. 동시에 직원들에게 미친 사람 취급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긴다.
특히 권동칠은 수십억 원의 개발비를 들인 야심작을 출시 직전 전량 폐기한 적이 있다고 밝힌다. 그 이유가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사건과 관련돼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연 매출 3천억 원 신화 뒤에 숨겨진 권동칠의 집념과 실패, 그리고 전투화 혁신의 비화는 5월 6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