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654회 ‘명석 호’ 순항할까?

강적들 654회 ‘명석 호’ 순항할까?

뉴스나인방송
강적들 654회 ‘명석 호’ 순항할까?

8월 22일에 방송되는 TV CHOSUN ‘강적들’ 654회에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의 출범을 둘러싼 당내 구도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서면 제청 논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의 야권 상황을 놓고 문진석 의원, 윤희숙 전 의원, 천하람 원내대표, 김규완 전 실장이 맞붙는다.

김민석 당선 두고 엇갈린 전당대회 평가

천하람 원내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신호로 해석한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선택을 했다는 점을 들어 대통령의 당내 지배력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놓는다.

문진석 의원은 정반대 입장을 편다. 반명 구도가 작동한 결과가 아니라 호남 당원들이 김민석 대표의 유능함과 당 운영 방향을 선택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전당대회 결과를 대통령에 대한 심판으로 연결하는 해석에 선을 긋는다.

윤희숙 전 의원은 호남권에 제시된 800조 원 규모 메가 프로젝트가 김민석 대표의 당선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한다. 문 의원은 특정 프로젝트 때문에 당의 노선이나 표심이 정해졌다고 볼 수 없다며 즉각 맞선다.

김규완 전 실장은 선호투표제가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호투표가 적용됐다는 점을 짚으며 수도권에서 비명·반명 성향으로 볼 수 있는 표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천 원내대표는 친명계로 분류된 일부 후보들의 낙선을 놓고도 지지층의 피로가 반영됐다는 취지로 분석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 전 부원장을 같은 선상에 놓고 사법리스크를 모두 수용하라고 요구하는 방식에 대한 반발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윤 전 의원은 대통령의 당내 영향력이 약해졌다는 신호로 읽으며 향후 제3의 주자가 등장할 가능성까지 거론한다. 문 의원은 이를 전략의 실패로 규정하면서도 김어준 씨가 언급한 ‘친명 타이틀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해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맞선다.

천 원내대표는 이 결과를 이른바 ‘빅 스피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정치 방식에 대한 경고로 해석한다. 김 전 실장은 오히려 유시민 작가와 최민희 최고위원, 김어준 씨가 선거 구도를 선명하게 만들어 김민석 대표가 이길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친청계 최고위원과 김민석 체제 관계

새 지도부 내부의 관계도 쟁점이 된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의원이 친청계로, 박선원, 서미화 의원이 친명계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김민석 대표가 지도부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문진석 의원은 최민희 최고위원의 성향을 알고 있지만 결국 김민석 대표가 풀어야 할 문제라며 갈등 관리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친청계가 김 대표를 향해 비판은 강하게 하고 지지는 제한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에 의문을 제기한다.

김규완 전 실장은 향후 총선을 앞두고 친청계가 정청래 전 대표를 계속 전면에 세우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문진석 의원이 친명계에서 이른바 ‘친석계’로 이동할 가능성도 거론하지만 문 의원은 “그렇게 될 일은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하는 것이 맞다고 선을 긋는다.

천 원내대표는 차기 대권 구도까지 언급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대표의 관계가 어느 시점에 달라질지가 민주당 정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김민석 체제가 단순한 당내 관리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치 구도와 연결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조희대 서면 제청 놓고 정면 충돌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제청한 일을 놓고도 의견이 갈린다. 문진석 의원은 대통령의 임명권에 대한 도전이자 훼손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후보자 관계를 둘러싼 판단 방식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윤희숙 전 의원은 반대로 대법원장의 헌법상 제청권을 강조한다. 대통령 권한 훼손을 말하는 것이 오히려 대통령이 원하는 대법관을 임명하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며 제청권 침해 가능성을 지적한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관계, 후보자 간 부부 관계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이건태, 박균택 의원이 거론되는 상황도 토론에 오른다. 천 원내대표는 두 사람의 이름이 나오는 상황을 공소 취소 문제와 연결해 비판하고, 윤 전 의원도 정 장관의 뒤를 이을 인사가 대통령 관련 현안을 어디까지 감수할지를 거칠게 문제 삼는다.

문진석 의원은 이러한 전제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박균택·이건태 의원이 실제 후임으로 거론된다는 이야기 자체를 두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반박하며, 인선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한 채 공소 취소와 연결하는 야권 패널들의 해석에 선을 긋는다.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 이후 장동혁 체제

마지막 쟁점은 국민의힘이다. 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에 중징계를 내린 상황을 두고 문진석 의원은 당내 반대 세력이 정리될 경우 장동혁 대표가 재선에 도전해 다시 당대표가 될 가능성까지 언급한다.

윤희숙 전 의원은 당내 권력을 장악하는 문제보다 합리적이고 유능한 보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 우선이라고 맞선다. 징계를 통한 내부 정리보다 당이 국민에게 어떤 대안을 보여줄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다.

민주당 새 지도부를 둘러싼 해석부터 사법부와의 충돌, 국민의힘 내부 징계까지 여야의 쟁점이 한꺼번에 맞물린다. 김민석 대표 체제는 친청계 최고위원들과의 관계를 조율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을까?

김민석 지도부의 향방과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 논란,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를 둘러싼 토론은 8월 22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강적들’ 65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