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4일에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66회에서는 개·고양이 200마리 보호소 운영에 모든 것을 쏟은 아내와 한계에 몰린 남편의 갈등이 공개된다.
200마리 동물과 함께 사는 보호 부부
보호 부부의 집에는 강아지 100마리와 고양이 100마리가 함께 살고 있다. 아내는 이른 아침부터 배설물을 치우고 하루 종일 동물들을 돌보며 쉴 틈 없이 움직인다.
남편은 보호소 운영이 이미 경제적, 체력적 한계를 넘어섰다고 호소한다. 집은 사람과 동물의 생활 경계가 무너진 공간이 됐고, 남편은 배변 악취 때문에 평범하게 식사하기도 어렵다고 털어놓는다.
10억 자산 처분과 월 600만 원 적자

아내는 보호소를 위해 아파트, 고급차, 패물, 명품 시계, 그림 등 약 10억 원의 자산을 처분했다고 밝힌다. 남편 돈 수억 원까지 사용했고, 친언니까지 파산에 이르게 했다고 고백한다.
남편은 매달 600만 원씩 적자가 쌓이는 현실을 짚는다. 동물병원 미지급액만 3,500만 원에 이르고 운영비 부담도 커졌지만, 아내는 동물 개체 수를 줄이거나 더 늘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가족보다 보호소가 앞선 시간

아내의 보호 활동으로 상처받은 사람은 남편만이 아니다. 큰딸은 출산 후 100일이 지나서야 엄마가 찾아왔지만, 그 순간에도 엄마의 관심은 강아지에게 향해 있었다고 말한다.
만삭이던 딸에게 동물용 컨테이너 구매 링크를 보내 도움을 요청한 일도 드러난다. 가족들은 동물 보호가 삶의 중심이 된 아내 앞에서 각자의 상처와 서운함을 쌓아 왔다.
오은영 박사의 강한 지적

오은영 박사는 늘어나는 빚과 운영 부담에도 개체 수 조절을 고려하지 않는 아내의 태도를 짚는다. 동물을 사람처럼 여기며 과도하게 몰입하는 상태를 지적하고,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강하게 말한다.
아내는 동물들이 자신과 같은 처지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놓는다. 동물 보호에 인생을 걸게 된 배경과 가족이 무너지는 현실이 함께 드러나며 보호 부부의 갈등은 더 깊은 문제로 이어진다.
개·고양이 200마리 보호소와 가족의 한계를 둘러싼 보호 부부의 사연은 5월 4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6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