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수경 아버지의 97세 장수 비결인 독특한 라면 레시피가 화제다.
지난 방송에서 아침마다 가스 버너로 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4월 8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68회에서는 6·25 참전 유공자 모임의 부회장직을 맡은 97세의 전수경 아버지가 ’94세’ 회장과 ’81세’ 막내 사무국장을 집으로 초대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전수경 아버지는 대쪽 같은 원칙주의자 회장과는 상극으로, 마치 ‘톰과 제리’같이 투닥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전수경 아버지는 “작품을 대접하겠다”며 유공회관 임원들을 위한 특별한 집들이 음식을 준비했다. 그러나 회장은 “난 이렇게는 안 먹어. 손님 대접을 이렇게 해?”라며 불만이 가득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회장의 분노를 유발한 전수경 아버지의 집들이 ‘작품’은 과연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분위기를 풀어보려 나선 전수경은 “지금 체격 보니, 그때 몸도 좋으셨을 것 같고 인기 엄청 많으셨을 것 같다”며 회장님에게 칭찬을 건넸다. 그러자 회장님은 “인기 좋았다. 여자도 많이 따랐다. 우리 아내보다 더 특출난 사람이 덤비는 것도 다 거절한 사람이다”라며 왕년의 인기를 자랑했다. 전수경이 “우리 아버지도 인기 있었을 텐데?”라며 거들자, 전수경의 아버지는 “난 워낙 바빴어”라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그러나 회장님이 “여자를 꾀려면 용기가 있어야 한다. ‘너 나하고 연애 한 번 할 테냐’ 이렇게 말 못 하는 놈은 평생 못한다. 연애는 용기 없으면 못한다”라고 말하자 전수경의 아버지는 “난 용기 없어도 (여자들이) 슬슬 오던데?”라며 뜻밖의 인기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VCR을 보던 한혜진은 “두 분 다 인기 많으셨을 것 같다”며 중재(?)했다. 전현무는 “저보다 나으시다”라며 ‘9n살 듀오’의 인기를 부러워하는 쓴웃음을 지어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신경전에 이어, 팔씨름 내기를 시도 때도 없이 제안하는 전수경의 아버지는 “겁날 거 하나도 없다”라며 당장이라도 회장님과 팔씨름에 나설 기세를 보였다. 회장님은 “팔 힘이 약해서 팔씨름은 지는데 운동장 가서 치고받고 싸움하면 그건 내가 이긴다”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이에 전수경 아버지도 지지 않고 “나도 복싱 배웠는데?”라며 예상 밖 반격을 선보였다.
전한균은 찬물에 라면과 스프를 한 번에 넣고 끓이며 로테이션으로 먹는다. 고춧가루와 미원을 섞은 특제 양념에 식초까지 추가해 독특한 맛을 낸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건강 법칙 대신 라면 1개는 너무 많다며 정확히 절반만 먹고 남기는 소식이 유일한 장수 비결로 꼽힌다.
9n살끼리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 전수경 아버지의 우당탕탕 집들이 현장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 68회는 4월 8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