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트럼프의 폭주, 한반도 정세 위기 진단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을 감행하며 ‘힘의 질서’를 과시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거침없는 행보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집중 조명된다.
1월 13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트럼프식 힘의 질서, 동북아 정세는?’을 주제로 김준형, 박원곤, 하상섭, 안병진이 출연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 전략을 심층 분석한다.
지난 1월 3일 새벽,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기습적인 군사 작전을 전격 단행했다.
미국이 내세운 체포 명분은 ‘인권탄압’과 ‘마약 밀매’였으며, 작전 성공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속내를 전혀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패한 사회주의 정권이 강탈해 간 미국의 석유 시설을 되찾겠다”며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 석유 자원 장악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유엔 헌장은 타국을 향한 군사개입은 오직 유엔 안보리 결의로만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어, 중국과 러시아 등 반미 진영은 물론 미국의 동맹인 일부 유럽 국가들조차 미국의 국제법 위반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오직 자신의 도덕성뿐이라며 비판을 일축했고,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에 대한 영토 병합 의지도 굽히지 않고 있다.
집권 2년 차를 맞이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미국 우선주의’와 ‘거래적 외교’ 행태를 앞세우며 더욱 거센 기세로 국제사회를 전방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갈등 역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이슈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의 중심에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우고 차베스의 후계자로 반미 노선을 걸어왔으며, 미국은 그간 마두로 정권을 독재와 인권 유린, 마약 카르텔의 배후로 지목해 강력한 제재를 가해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당시부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거론해왔으며, 이번 체포 작전은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식 외교가 극단적으로 발현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진단할 MBC ‘100분 토론’은 1월 13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