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대표 당구 실력자로 손꼽히는 신동엽과 탁재훈이 자존심을 건 세기의 맞대결을 펼친다.
1월 4일에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476회에서는 연예계 당구 최강자들의 진검승부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그램의 터줏대감인 MC 신동엽이 스튜디오를 박차고 야외로 나서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당구 고수로 정평이 나 있는 신동엽과 탁재훈이 진정한 일인자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자로 거론되어 왔으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큐대를 맞댄 적은 없어 이번 만남이 성사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결전의 장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화려한 응원단의 등장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는 두 사람의 절친으로 유명한 배우 안재욱과 정준호가 직접 등판해 힘을 실어주었다. 여기에 개그맨 김준호와 조진세까지 합류하며 판을 키우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마저 “라인업이 너무 화려하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신동엽의 대학 동기인 안재욱은 “신동엽이 대학 시절 당구 내기로 친구들을 먹여 살렸을 정도”라며 그의 승리를 확신했다. 이에 질세라 정준호 역시 “탁재훈은 못 하는 잡기가 없다”라고 맞받아치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한 김구라, 이수근 등 자타 공인 당구 애호가들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경기 결과를 점쳐보는 시간도 가져 재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한 태도로 임하며 수준 높은 기술을 주고받았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펼쳐진 명승부에 당구 규칙을 잘 모르는 ‘모벤져스’ 어머니들까지 몰입하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경기 도중 팀원 한 명을 ‘히든카드’로 투입할 수 있는 특별 규칙이 적용되면서 신동엽 팀의 안재욱과 탁재훈 팀의 정준호가 직접 큐대를 잡게 되었다. 이들의 예상치 못한 활약으로 승부의 향방이 안갯속으로 빠져들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고 전해진다.

과거 방송에서도 탁재훈은 수준급의 4구 실력을 뽐내며 당구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 역시 자신의 실력을 400에서 500점 사이라고 밝히며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기에, 드디어 성사된 두 사람의 공식 맞대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