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는 12월 20일 편리함 뒤에 숨겨진 ‘뇌의 퇴화’를 경고하고, 읽기가 주는 강렬한 ‘도파민’을 재조명하는 EBS 특별기획 <다시, 읽기로> 1부 ‘읽기 도파민’을 방송한다.
<다시, 읽기로>는 AI가 모든 것을 요약하고 생성해 주는 시대, 인간 고유의 영역인 ‘읽기’의 본질을 묻고 생존을 위한 ‘읽기’를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20일 방송하는 1부 ‘읽기 도파민: 비독자를 애독자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오랫동안 책을 읽지 않는 비독자를 꾸준히 책을 읽는 애독자로 전환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읽기 방법을 소개하고, 의무감이 아닌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도파민 독서법’을 통해 ‘다시 읽기’를 되찾는 길을 안내한다.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에 책 한 권도 잃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제작진은 꾸준히 독서를 이어온 애독자 그룹과 오랫동안 독서를 멈춘 비독자 그룹으로 나눠 ‘읽기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애독자와 비독자 간의 읽기 양상이 확연히 차이가 났을 뿐만 아니라, 비독자 그룹은 지문 내용을 기억 못 하는 것은 물론 완독조차 어려운 ‘읽어도 못 읽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다시 읽기를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가?’이다.
특히 알고리즘을 거부한 Z세대들에게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읽기’에서 즐거움을 얻는 새로운 현상, ‘텍스트 힙(Text Hip)’을 파헤친다. 제작진은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군산 북페어 현장을 찾았다. 2030 세대는 책을 단순한 지식 습득의 도구가 아닌,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굿즈’이자 ‘놀이’로 즐기고 있었다. 해외의 읽기 열풍도 뜨겁다.
이탈리아 베니스 해변에서는 30년째 이어져 온 ‘모비딕 낭독 마라톤’이 열린다. 매년 11월이면 사람들은 해변에 모여 소설 “모비 딕”을 릴레이로 낭독하며,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의 힘을 공유한다. 미국 케임브리지 공공도서관은 ‘조용한 도서관’의 틀을 깨고 아이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시끌벅적한 도서관’으로 변신해 연간 100만 명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화문 광장에서 역대급 장관이 펼쳐졌다. 10시간 12분 동안 이어진 낭독 릴레이에서 3,532명의 시민이 모여 윤동주 시인의 시를 낭독하며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낭독이 이어지는 동안 서로의 목소리에 전율을 느끼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읽기가 선사하는 강력한 ‘집단적 도파민’을 증명한다.
책만 펴면 “재미없어”를 외치며 도망가던 7살 연우네 가족의 변화도 담았다. ‘숙제’로서의 독서를 멈추고 서울 야외도서관에서 ‘놀이’로서의 읽기를 접한 뒤,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부모와 대화하는 연우의 드라마틱한 변화는 가족 시청자들에게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읽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내외 사례와 ‘도파민 독서법’을 통해 다시 읽기의 길을 되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EBS 특별 기획 <다시, 읽기로> 1부는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EBS 1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