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 안은진이 장기용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거짓 이별’을 결심하게 만든 잔인한 비극의 전말은 무엇일까?
12월 18일 목요일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2회에서는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으나, 곧바로 산업 스파이 누명을 쓰고 시아버지에게 뺨을 맞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6%, 순간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전 채널 평일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고다림은 자신의 위장 취업으로 인해 정당한 자격을 갖춘 누군가가 탈락했을지도 모른다는 깊은 죄책감에 시달렸다. 결국 그녀는 공지혁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며 이별을 준비했다. 하지만 공지혁은 사직서를 단호하게 반려하며 예상치 못한 진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누군가의 기회를 뺏은 게 아니라, 애초에 평가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들만 모아 ‘마더TF팀’을 꾸린 것”이라며, “모두가 포기한 그 팀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고 고다림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 주었다.
공지혁의 진심에 용기를 얻은 고다림은 팀원들에게도 자신의 정체와 공지혁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팀원들은 그녀를 따뜻하게 받아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이후 공지혁은 “이제 도망가지 마요. 절대 안 보내”라는 달콤한 말과 함께 고다림에게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잊지 못할 첫날밤을 보냈다.
그러나 행복의 절정에서 예고 없는 불행이 닥쳤다. 마더TF팀이 밤샘 노력 끝에 완성한 신제품과 똑같은 제품이 경쟁사에서 출시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 이에 격분한 공지혁의 아버지 공창호(최광일 분)가 사무실로 들이닥쳤고, 다짜고짜 “네가 고다림이야?”라고 소리치며 고다림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 평생 증오해 온 아버지가 사랑하는 여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한 공지혁의 눈빛이 분노로 이글거리며 엔딩을 장식해 시청자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13회 예고편에서는 고다림이 공지혁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모진 말로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두 사람이 ‘산업 스파이’라는 오명을 벗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SBS ‘키스는 괜히 해서!’ 13회는 오는 12월 24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