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4일에 방송되는 SBS ‘재벌X형사2’ 9회에서는 안보현이 오랫동안 믿어온 유승호를 둘러싼 연쇄 실종 의혹과 마주하며 신뢰와 의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안보현, 유승호 작업실 직접 찾아
방송을 앞두고 안보현이 재벌가에서 절친한 동생처럼 지내온 세계적인 조각가 유승호의 작업실을 직접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가까운 사이였던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하지만, 이번 만남에는 이전과 달리 연쇄 실종 사건을 둘러싼 의심이 끼어들면서 평범한 방문으로만 보기 어려운 긴장감이 흐른다.
앞선 8회에서 정은채는 안보현에게 유승호를 연쇄 실종 사건의 진범이자 살인자로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한국뿐 아니라 유승호가 활동했던 영국에서도 그의 모델들이 실종됐다는 정보까지 더해졌다.
오랫동안 동생처럼 아껴온 사람을 믿고 싶은 마음과 형사로서 눈앞의 정황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안보현을 동시에 압박한다. 당시 유승호가 김혜은에게 “엄마는 아빠를 죽였고, 나는 누구를 죽였을까요?”라고 말한 장면까지 이어지면서 그의 속내를 둘러싼 의문도 한층 커졌다.
같은 회차 말미에는 유승호가 바텐더 이새롬에게 다시 모델 제안을 건네는 장면도 등장했다. 이미 한국과 영국에서 모델 실종 정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새로운 사람에게 모델을 권하는 모습까지 겹치면서, 안보현에게 유승호를 둘러싼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의심만으로 넘길 수 없는 사안이 된다.
공개된 스틸에서 안보현은 위스키 잔을 든 채 유승호와 마주 앉아 있다. 겉보기에는 친분 있는 두 사람이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처럼 보이지만, 안보현의 눈빛에는 평소의 따뜻함과 다른 경계심이 묻어나고 유승호는 속내를 쉽게 읽기 어려운 미소를 짓는다. 서로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살피는 듯한 분위기가 더해지며 두 사람의 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긴장감을 높인다.
정은채 아파트에 쌓인 연쇄 실종 단서
또 다른 장면에서 안보현은 정은채의 아파트를 찾아 그동안 모아온 자료를 함께 들여다본다. 실종자들의 사진과 유승호의 작품 사진, 여러 종류의 갈대 샘플이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어 정은채가 오랜 시간 유승호와 연쇄 실종 사건의 연결고리를 추적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벽면을 바라보는 안보현의 표정에는 믿었던 사람을 의심해야 하는 복잡한 감정이 그대로 묻어난다. 정은채가 축적한 단서가 하나씩 눈앞에 놓이면서 개인적인 친분만으로 의혹을 밀어내기 어려워지고, 두 사람이 같은 자료를 확인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연쇄 실종 사건을 향한 공조 가능성도 커진다.
믿음과 형사 사명감 사이에 선 안보현
오랫동안 가까이 지낸 유승호와의 관계는 안보현에게 이번 수사를 더욱 어려운 선택으로 만든다. 믿음을 지키려면 쌓여가는 단서를 외면해야 하고, 형사로서 사건을 좇으려면 가장 아껴온 사람을 직접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은채와 함께 단서를 확인한 뒤 안보현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가 연쇄 실종 미스터리의 다음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
영국까지 이어진 모델 실종 정황과 정은채가 모은 갈대 샘플이 한 방향을 가리키는 가운데, 안보현은 유승호를 믿는 마음과 형사로서 단서를 따라야 하는 책임 사이에 놓였다. 두 사람이 함께 확인한 단서는 유승호의 진짜 모습을 어디까지 드러낼까?
안보현이 유승호를 향한 신뢰와 의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고 연쇄 실종 사건의 진실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지는 9월 4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재벌X형사2’ 9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SBS ‘재벌X형사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