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총각 영웅 7회 임영웅, 차승원표 닭곰탕에 산골 생활 첫 완밥

8월 4일 방송되는 SBS ‘산골총각 영웅’ 7회에서는 차승원과 김도훈을 마지막 손님으로 맞은 임영웅이 요리와 평상 콘서트를 함께하며 산골 생활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8월 4일 방송되는 SBS ‘산골총각 영웅’ 7회에서는 차승원과 김도훈을 마지막 손님으로 맞은 임영웅이 요리와 평상 콘서트를 함께하며 산골 생활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요리 사고에 시작된 임영웅·김도훈 남 탓 릴레이

요리 사고에 시작된 임영웅·김도훈 남 탓 릴레이
차승원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임영웅과 김도훈에게 각자의 일을 나눠준다.

차승원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임영웅과 김도훈에게 각자의 일을 나눠준다. 두 사람은 차승원의 설명을 들으며 호흡을 맞추지만, 익숙하지 않은 조리 과정을 따라가던 중 예상하지 못한 대형 사고를 일으킨다.

사고가 벌어진 순간 임영웅과 김도훈의 반응은 책임을 인정하는 대신 상대를 지목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한 사람이 자신의 실수를 설명하면 다른 사람은 먼저 시작한 사람이 누구인지 따지고, 곧바로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남 탓 릴레이’가 이어진다.

두 사람은 차승원이 상황을 알아차리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려고 움직인다. 주방을 총괄하는 차승원에게 사고가 알려지면 새로운 지시와 잔소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흔적을 정리하고 원래 맡았던 요리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주방의 전체 흐름을 살피는 차승원의 눈을 완전히 피하기는 쉽지 않다. 임영웅과 김도훈은 사고를 수습하면서도 차승원이 다가올 때마다 표정을 관리하고, 서로에게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며 긴장과 웃음을 함께 만든다.

차승원은 두 보조 요리사의 소동과 관계없이 특제 닭곰탕을 완성한다. 오랜 시간 끓인 닭과 국물에 필요한 재료를 더해 산골에서 먹을 수 있는 따뜻한 한 끼를 마련하고, 다른 음식까지 곁들여 한 상을 차린다.

닭곰탕을 맛본 임영웅은 국물과 고기를 남기지 않고 그릇을 깨끗하게 비운다. 산골 생활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한 그릇을 모두 먹는 ‘완밥’을 기록할 정도로 차승원의 음식에 만족감을 나타낸다.

차승원의 요리는 복잡한 설명보다 비어 있는 임영웅의 그릇으로 평가를 받는다. 직접 손님을 대접하려 했던 임영웅은 결국 마지막 손님으로 찾아온 차승원에게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산골 밥상을 대접받는다.

콩나물 한 상과 계란말이 리벤지

콩나물 한 상과 계란말이 리벤지
다음 날 아침에는 김도훈이 차승원을 위한 서프라이즈 요리에 나선다.

다음 날 아침에는 김도훈이 차승원을 위한 서프라이즈 요리에 나선다. 전날 차승원이 저녁 식사를 책임진 만큼 이번에는 막내가 먼저 일어나 음식을 준비해 형에게 보답하려는 계획이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조용히 요리를 완성하려 하지만 준비 과정은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는다. 필요한 순서가 꼬이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이어지면서 김도훈은 계획대로 차승원을 놀라게 할 수 있을지 걱정한다.

아침 식사의 또 다른 재료는 임영웅이 산골에서 정성껏 키운 콩나물이다. 물을 주고 자라는 모습을 지켜본 콩나물이 마침내 먹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하면서, 임영웅은 직접 재배한 재료를 손님들에게 내놓을 기회를 얻는다.

임영웅과 김도훈은 콩나물을 이용해 한 상을 준비한다. 단순히 수확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산골에서 키운 재료가 실제 아침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다듬고 조리한다.

두 사람은 계란말이에도 다시 도전한다. 임영웅은 앞선 요리에서 뒤집개를 잡을 때마다 모양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지만, 마지막 아침에는 김도훈과 함께 실패했던 메뉴를 다시 완성하기로 한다.

계란을 익히고 말아가는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역할이 나뉜다. 한 사람은 팬과 불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은 계란이 찢어지지 않도록 모양을 잡으며, 이전처럼 각자 움직이지 않고 서로의 동작을 확인한다.

완성된 계란말이에는 두 사람의 이름까지 들어간다. 평범한 반찬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함께 만든 음식이라는 흔적을 남기면서 산골 생활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모양을 완성한다.

김도훈은 결과물을 확인한 뒤 임영웅에게 “형 요리 연구소장 같아요”라고 말한다. 실패가 반복됐던 계란말이가 예상보다 독특한 모습으로 완성되자, 임영웅의 시도를 새로운 메뉴를 연구한 과정처럼 평가한다.

차승원 신청곡까지 이어진 마지막 평상 콘서트

차승원 신청곡까지 이어진 마지막 평상 콘서트

산골 여정의 마지막 밤에는 평상 콘서트가 열린다. 임영웅은 식사를 함께하고 생활을 도와준 차승원과 김도훈을 위해 마당에 마련된 자리에서 노래를 시작한다.

첫 번째 신청곡은 김도훈이 고른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다. 임영웅은 가까운 거리에서 노래를 듣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익숙한 곡을 부르고, 화려한 공연장이 아닌 산골의 평상에서 목소리만으로 분위기를 채운다.

이어 차승원이 출연한 드라마의 OST인 ‘우리들의 블루스’를 선보인다. 차승원에게는 자신이 참여했던 작품의 장면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이고, 임영웅에게는 산골에서 다시 만난 인연을 음악으로 연결하는 무대가 된다.

차승원은 김광석의 노래도 특별히 신청한다. 정확한 곡명은 예고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임영웅은 차승원의 선택을 받아들여 자신만의 목소리로 김광석의 명곡을 소화한다.

잔잔한 노래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임영웅은 김도훈과 즉석에서 힙합 듀오를 결성하고, 정해진 구성 없이 서로의 박자와 동작을 맞추며 유쾌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노래를 부르던 가수와 산골의 막내로 지내던 배우가 한 팀이 되면서 평상은 짧은 힙합 무대로 바뀐다. 두 사람은 완벽한 공연보다 그 자리에서 만들어진 리듬과 장난을 즐기며 마지막 밤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방송 말미에는 임영웅이 산골에서 보낸 시간을 직접 돌아본다. 집을 관리하고 손님을 맞으며 요리와 농사, 음악을 함께했던 순간 가운데 기억에 남은 일을 이야기하고, 혼자가 아니라 여러 친구와 지냈기 때문에 가능했던 생활을 정리한다.

다음 시즌이 만들어진다면 해보고 싶은 일도 구체적으로 꺼낸다. 이번 산골에서 미처 시도하지 못했던 활동과 새로운 손님, 더 오래 이어가고 싶은 생활에 관한 버킷리스트를 말하며 다시 만날 가능성을 열어둔다.

요리 사고로 시작한 마지막 일정은 차승원의 닭곰탕과 임영웅·김도훈의 계란말이, 세 사람이 함께한 평상 콘서트로 이어진다. 손님을 대접하려던 임영웅이 첫 완밥과 신청곡 무대로 산골 생활을 마무리하는 장면이 7회의 가장 분명한 결론이 되지 않을까?

차승원표 닭곰탕과 콩나물 한 상, 임영웅의 마지막 평상 콘서트와 다음 시즌 버킷리스트는 8월 4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산골총각 영웅’ 7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