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75회에서는 코르티스 리더 마틴의 첫 지상파 예능 단독 출연이 공개된다. ‘Fㅐ션과 Pㅐ션 사이 암 쏘 힙~’ 특집에 멤버들 없이 나온 마틴은 긴장한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선 뒤 코르티스의 제작 방식과 가수의 꿈을 시작한 계기를 직접 들려준다.
멤버 없이 시작한 첫 지상파 예능

마틴이 이끄는 코르티스는 데뷔 1년도 지나지 않아 스포티파이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일본을 잇는 첫 투어도 진행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그룹은 작사와 작곡뿐 아니라 안무, 뮤직비디오, 의상 등 제작 전반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셀프 프로듀싱 방식을 사용한다. 노래를 부르고 안무를 소화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무대에 올라갈 음악과 영상, 옷을 만드는 과정에도 멤버들의 의견과 작업이 들어간다.
이번 출연은 마틴이 코르티스 멤버들 없이 홀로 나서는 첫 지상파 예능이다. 그룹을 대표해 스튜디오에 들어선 그는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만 대화가 시작된 뒤에는 밝고 솔직하게 질문에 답한다.
어릴 때부터 ‘라디오스타’를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자랐다는 마틴은 최원영, 이태란, 바다와 함께 출연한 소감을 밝힌다. 오랫동안 연기와 음악 활동을 이어온 선배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말한다.
혼자 출연한 자리에서는 다른 멤버가 말을 보태거나 설명을 대신할 수 없다. 마틴은 코르티스의 리더로서 팀이 음악과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 팬들이 사용하는 조합명, 자신이 가수를 시작한 과정을 차례로 소개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엄성현과 안건호의 성을 합친 조합명 ‘엄앤안’이 두 멤버의 비주얼과 호흡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마틴은 자신도 ‘라디오스타’를 통해 “팬들의 최애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첫 단독 예능에서 자신을 더 알리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해당 발언은 코르티스의 리더로 알려진 모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틴 개인의 말투와 반응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멤버들과 함께하는 무대가 아닌 토크쇼에서 혼자 질문을 받고 답하는 모습이 처음 공개되는 만큼,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영크크’로 이어진 공동 창작 방식

코르티스를 설명하는 말인 ‘영크크’가 만들어진 과정도 공개된다. 마틴은 데뷔 당시 멤버들이 함께 문화를 만들고 창작하는 팀이라는 뜻을 담아 자신들을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고 소개했다고 설명한다.
이후 멤버들은 줄임말인 ‘영크크’를 대화 속 표현으로만 남겨두지 않았다. 이 단어를 노래로 발전시키고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하면서 팀을 설명하는 말 자체를 음악과 영상에서 사용할 결과물로 만들었다.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이름은 코르티스가 제작에 참여하는 범위와도 맞닿아 있다.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멤버들은 안무, 뮤직비디오, 의상 제작에도 손을 보태며 노래가 공개될 때 함께 보이는 요소를 직접 만든다.
작업마다 참여한 멤버와 기여한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저작권 지분을 나누는 기준도 따로 있다. 마틴은 모든 멤버에게 같은 비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지분을 배분한다고 밝힌다.
음악에 아이디어를 보탠 정도와 제작 과정에서 맡은 부분이 결과물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진다. 멤버들의 아이디어와 손길이 음악과 무대 곳곳에 들어가는 만큼 권리 역시 실제 참여 정도에 맞춰 나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배분 방식은 코르티스가 셀프 프로듀싱 그룹이라고 소개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팀 이름 아래 공동으로 활동하더라도 각 멤버가 직접 보탠 작업을 확인하고, 완성된 결과물에서 그 기여를 지분으로 나눈다.
‘영크크’가 노래와 콘텐츠로 이어진 사례도 같은 제작 방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팀을 설명하려고 만든 표현을 멤버들이 실제 음악으로 발전시키면서 소개 문구와 창작 결과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됐다.
최원영 리폼 의상과 누나가 연 오디션

최원영과 마틴이 함께한 즉석 패션쇼도 펼쳐진다. 최원영은 버리려고 했던 옷을 직접 리폼해 만든 의상을 준비하고, 스튜디오에서 마틴에게 입어보라고 건넨다.
기존 옷을 다시 손질한 의상은 마틴이 착용한 뒤 전혀 다른 모습으로 공개된다. 마틴이 리폼 의상을 입고 등장하자 현장에서는 “역시 주인이 따로 있었다”는 감탄이 나온다.
이어 마틴은 의상을 입은 채 자연스러운 워킹을 선보인다. 토크를 나누던 스튜디오가 즉석 런웨이로 바뀌고, 출연진은 최원영이 만든 옷을 마틴이 자신의 스타일처럼 소화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패션쇼가 끝난 뒤 최원영은 마틴을 위해 준비한 의상을 현장에서 직접 선물한다.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은 마틴은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자신에게 맞춰 완성된 리폼 의상을 받아든다.
가수의 꿈을 시작한 계기에는 7살 차 누나가 있었다. 마틴은 누나가 소속사 오디션 공고를 찾아 자신에게 건넸고, 해당 오디션에 도전한 선택이 현재 코르티스의 리더가 된 과정으로 이어졌다고 밝힌다.
처음부터 마틴이 혼자 오디션 정보를 찾아 지원한 것은 아니었다. 누나가 공고를 발견해 동생에게 기회를 알려줬고, 마틴이 그 제안을 받아들여 실제로 도전하면서 가수를 향한 첫 선택이 만들어졌다.
누나가 건넨 공고는 오디션 지원으로 끝나지 않고 코르티스 데뷔까지 연결됐다. 마틴은 현재 팀을 이끄는 리더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 출발에는 자신보다 먼저 공고를 찾아 가능성을 알려준 누나의 행동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마지막에는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자신만의 음색으로 부른다. 밝은 토크와 패션쇼를 이어간 마틴은 노래가 시작되자 감미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으로 곡을 소화하며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보여준다.
해당 순서는 코르티스 멤버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아니라 마틴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무대다. 첫 지상파 예능에서 팀의 제작 방식과 데뷔 계기를 설명한 뒤 홀로 노래까지 부르며 코르티스 리더의 보컬을 직접 들려준다.
멤버 없이 처음 선 지상파 예능에서 마틴은 팀의 제작 방식부터 누나가 찾아준 오디션과 노래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이어간다. 코르티스의 리더가 토크와 무대를 홀로 채운 첫 예능 신고식은 어떤 장면으로 남을까?
마틴의 첫 지상파 예능 단독 신고식은 8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75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