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타는 금요일 35회 오유진 ‘삼각관계’ 100점, 룰렛 ‘바꿔’로 공동 1위

금타는 금요일 35회 오유진 ‘삼각관계’ 100점, 룰렛 ‘바꿔’로 공동 1위

8월 21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35회에서는 오유진이 강진의 ‘삼각관계’로 100점을 기록한 뒤 ‘운명의 룰렛’의 ‘바꿔’를 통해 황금별 4개 공동 1위로 올라선 장면이 공개됐다.

강진 ‘막걸리 한잔’으로 연 트롯 교실

강진은 ‘막걸리 한잔’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을 ‘미스터트롯1’에서 부르며 크게 알린 영탁과의 인연도 꺼냈다. 강진은 영탁을 친아들 같은 존재로 표현하면서, 영탁이 “‘막걸리 한잔’이 없었으면 오늘날 영탁이 없었다며, 죽을 때까지 잘 모시겠다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후배들을 위한 지도도 이어졌다. 노래의 핵심 부분을 직접 시범으로 보여주고 제대로 소화할 때까지 반복해 연습시키며 TOP10 멤버들에게 세심한 원포인트 레슨을 건넸다. 진(眞) 김용빈부터 MC 김성주까지 예외 없이 지도를 받자 현장에서는 “오늘 강진 선생님의 노래 교실이다”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첫 대결에서는 선(善) 손빈아와 추혁진이 맞붙었다. 손빈아는 강진의 ‘달도 밝은데’를 시원한 목청으로 소화해 94점을 기록했다. 후공 추혁진은 최성수의 ‘동행’을 골라 아련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를 들은 김용빈은 “혁진이 목소리에는 섹시함이 있다”라고 감탄했다. 골든 스타와 동료들의 호평까지 받은 추혁진은 97점으로 손빈아를 앞섰다. 승리와 함께 손빈아의 황금별을 가져온 추혁진은 별 3개를 확보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나태주 98점에 남승민 ‘6주 무스타’

두 번째 승부에서는 역대 최장기간 ‘무(無)스타’ 탈출을 노린 남승민이 최재명을 상대했다. 남승민은 강진의 ‘못난 내가’를 원곡과는 또 다른 구수한 감성으로 풀어내며 96점을 받았고, 강진은 “타고난 가수다. 앞으로 더 큰 가수가 되리라 자신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강진의 ‘붓’을 부른 최재명은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을 떠올리며 감정을 끌어올렸다. 동료들에게 바치는 노래처럼 먹먹하고 힘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며 원곡자 강진의 호평을 이끌어낸 최재명은 91점을 기록했다.

바로 그때 메기 싱어 나태주가 등장하며 남승민의 무스타 탈출에 변수가 생겼다. ‘태권 트롯’의 선구자인 나태주는 강진의 ‘화장을 지우는 여자’를 부르며 공중회전과 고난도 발차기를 연이어 선보였다. 격렬한 태권 퍼포먼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유지한 나태주는 98점을 받아 96점의 남승민을 꺾었다. 등장부터 강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은 데 이어 점수까지 앞서며 메기 싱어의 역할을 해냈다. 남승민은 최재명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도 나태주에게 막히면서 6주 연속 무스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용빈 ‘연하의 남자’로 황금별 4개

이어 진(眞)의 자존심을 건 김용빈과 정서주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용빈은 강진의 ‘연하의 남자’를 선곡하며 “제가 연상을 좋아한다”고 밝힌 뒤 “누나들의 마음을 뺏기 위해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댄서까지 대동해 살랑살랑한 춤과 애교를 더하며 객석의 호응을 끌어올렸다. 원곡자 강진은 “모든 노래를 힘들이지 않고 소화한다. 그만큼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라고 호평했고, 김용빈은 97점을 기록했다.

정서주는 유심초의 ‘사랑이여’로 맞섰다. 맑은 음색과 정확한 음정으로 노래를 풀어낸 정서주를 향해 강진은 “AI처럼 부른다. 사람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음정이 정확하다”고 감탄했다. 점수는 96점이었다. 정서주는 김용빈에게 다시 1점 차로 패했고, 승리한 김용빈은 황금별 4개를 확보하며 이 시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천록담 ‘고향 무정’으로 춘길전 3연승

춘길과 미(美) 천록담은 3주 연속 같은 승부에서 만났다. 연이은 패배로 황금별을 모두 잃었던 춘길은 100점을 받아 한 번에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나훈아의 ‘사랑’을 선곡했다. 멤버들도 3주 연속 이어진 승부를 두고 둘의 질긴 맞대결을 장난스럽게 놀릴 정도였다. 춘길은 96점을 기록했다. 천록담은 오기택의 ‘고향 무정’을 중후한 음색으로 깊게 풀어냈고, 강진의 조언을 무대에 반영하며 98점을 받았다. 천록담은 춘길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황금별 4개를 확보해 김용빈과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오유진 ‘삼각관계’ 100점 룰렛 반전

마지막 대결에서는 진(眞) 양지은과 오유진이 마주했다. 100점 한 번으로 황금별 보유 현황이 크게 바뀔 수 있는 챕터3의 룰렛 규칙 때문에 마지막 대결의 점수는 곧 순위 변화와 직결되는 상황이었다. 리허설에서는 양지은이 100점, 오유진이 89점으로 크게 엇갈렸던 만큼 본무대에서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았다. 그만큼 후공 오유진에게는 본무대 점수가 가장 큰 변수였고, 룰렛 진입 여부에도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양지은은 강진의 히트곡 ‘땡벌’에 국악 감성을 더해 구수한 맛을 살렸고, 노래뿐 아니라 상큼한 춤까지 곁들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원곡자 강진은 양지은의 무대를 들은 뒤 진(眞)의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양지은의 본무대 점수는 97점이었다. 후공 오유진은 강진의 ‘삼각관계’를 선곡했다. 리허설에서는 89점에 그쳤지만 본무대에서는 능수능란한 꺾기와 깜찍한 매력을 앞세워 단숨에 100점 만점을 터뜨렸다. 강진은 오유진에게 앞으로 자신을 대신해 이 노래를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100점을 기록한 오유진에게는 ‘운명의 룰렛’ 찬스가 주어졌다. 룰렛에서 나온 결과는 원하는 상대와 황금별을 교환하는 ‘바꿔’였다. 오유진은 당시 별 4개를 보유하고 있던 천록담을 지목했고, 선택과 동시에 황금별 4개를 자신의 것으로 바꿨다. 리허설 89점에서 본무대 100점으로 점수를 뒤집은 데 이어 룰렛까지 잡은 오유진은 김용빈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이 결과로 챕터3 골든컵 경쟁의 판도도 다시 한번 뒤흔들렸다.

리허설 89점에서 본무대 100점으로 뒤집은 오유진은 룰렛의 ‘바꿔’까지 잡으며 황금별 4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35회에서 가장 크게 판을 바꾼 장면은 오유진의 100점과 ‘바꿔’ 룰렛이었다고 볼 수 있을까?

사진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