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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한고은·임지은, ‘오래된 악연’ 첫 대치…살얼음판 눈빛 충돌
‘가족관계증명서’ 한고은·임지은, ‘오래된 악연’ 첫 대치…살얼음판 눈빛 충돌
임윤서 기자2026.06.19뉴스나인

7월 6일 월요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한고은과 임지은의 첫 맞대면 스틸로 숨 막히는 대립을 먼저 드러냈다.

이 작품은 남궁성우·장재훈이 기획하고 김미숙이 연출, 박지현이 극본을 맡은 MBC C&I·보이드 제작 드라마다.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라는 낙인을 안고 살아온 한 아이와, 냉혹한 현실과 편견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고은·임지은, ‘첫 맞대면’에 굳어버린 공기

강렬한 설정과 전개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극의 핵심 갈등을 이끌 한고은과 임지은의 첫 맞대면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고은은 한때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대표했던 첼리스트이자 박세영의 어머니다. 뛰어난 실력과 우아한 품격을 갖춘 인물이지만,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비난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강한 욕망의 소유자다.

밝은 노래교실과 깊은 상처, 같은 공간에 선 두 사람

임지은은 ‘리베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남편의 배신과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겪으며 오랜 시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

두 사람의 관계는 전노민이 한고은과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시작된 악연으로 이어진다. 그 사건으로 임지은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고, 지울 수 없는 상처는 지금까지도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갈등의 근원이 됐다.

가지런한 두 손, 흔들린 눈빛에 비친 당혹감

스틸에는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 사이를 감도는 팽팽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평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왔던 한고은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맞닥뜨린 듯 흔들리는 눈빛을 드러낸다.

단정한 차림과 우아한 분위기는 그대로지만, 가지런히 모은 두 손과 미묘한 표정에서는 당혹감과 경계심이 동시에 읽힌다.

굳게 다문 입술, 오래된 한이 만든 파국의 예감

반면 임지은은 차갑게 굳은 표정과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굳게 다문 입술과 분노를 억누르는 듯한 얼굴에는 오랜 세월 쌓인 상처와 한이 그대로 묻어난다.

한고은을 향한 서늘한 눈빛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을 형성하며,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떤 파국을 불러오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두 여성의 첨예한 감정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강렬한 서사와 몰입감 있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대본리딩 현장부터 이 작품은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부딪히고 성장하며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방향을 드러냈다. 그래서 한고은과 임지은의 재회는 단순한 대립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상처까지 흔드는 출발점이 아닐까?

한고은과 임지은의 살얼음판 대치는 7월 6일 월요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을 앞둔 MBC ‘가족관계증명서’의 초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