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대천에 둥지를 튼 새? 아니, 강아지가 있다?! 평화로운 산책길에 사람을 멈춰 서게 만드는 존재는 다름 아닌 개다. 멀리서 보면 돌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짚 더미 위에 웅크려있는 작은 강아지. 대관령의 찬 바람에도 요지부동 망부석처럼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데… 누군가의 손을 놓친 걸까, 들개일까, 아니면 버려진 걸까? 마을 주민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으며 남대천에 사는 ‘바둑이’를 닮은 강아지. 과연 바둑이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수개월째 얼어붙은 남대천을 떠도는 개, 바둑이의 사연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도착한 한 통의 긴급 제보! 남대천에 강아지 한 마리가 떠돌고 있다는 소식이다. 구조하려 해도 번번이 실패!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이라는데… 곧장 세나개 제작팀이 출동한다. 봄은 왔지만, 겨울의 흔적이 남아있는 남대천에 정말 개가 살까 싶은 순간! 주민의 도움으로 녀석을 찾은 제작진! 심지어 개집과 함께 버려졌다는 주민의 증언까지… 바둑이 은신처 가까운 곳에 놓인 개집에는 담요와 고기가 놓여있는데. 바둑이는 정말 버려진 걸까 의심하던 그때! 자연스럽게 바둑이에게 다가가는 주민이 등장한다. 사연을 들어보니, 추운 겨울 웅크리고 있던 녀석을 발견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계속 밥을 챙겨주었다는데… 심지어 일면식도 없던 주민들이 오직 바둑이 때문에 특별한 인연을 맺고 밥과 간식, 먹을거리 등 합심하여 챙겨주고 있었다. 한편, 떠돌이 개 바둑이의 사연을 취재하던 도중!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알게 된 제작진! 과연 바둑이의 사연은 무엇일까?
구조 중 긴급 상황! 사라진 바둑이를 찾아라
더 이상 구조를 지체할 수 없다. 비가 올 경우 남대천이 범람할 수도 있기 때문! 떠돌이 개 바둑이를 위해 구조팀이 등장한다. 곧바로 현장 파악에 나서며 작전을 세우고, 밥자리인 개집 주변에 포획 틀을 설치한다. 모든 게 순조로운 그때!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마는데… 평소와 다르다는 걸 눈치 챘는지 그대로 사라져 버린 녀석! 모두의 기다림 속에서 점점 시간이 흘렀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은 바둑이.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 구조팀과 제작진은 텐트를 치고 야간 잠복에 나서는데… 열 시간이 넘는 기다림 속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바둑이! 하지만 낯선 기척에 야반도주하듯 또 도망가 버리고 만다. 밀고 당기는 숨 막히는 바둑이 구조 현장! 두 번 연속 바둑이를 놓친 제작진과 경계심 많은 바둑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결말은? 과연 바둑이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바둑이에게 보호자가 있었다는 증거를 찾아낸 설쌤?
우여곡절 끝에 바둑이 구조에 성공한 제작진! 동네방네에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설쌤도 급히 강릉에 도착한다. 그러던 중 바둑이 상태가 어딘가 이상하다. 바로 혈뇨를 본 것! 과연 바둑이의 상태는 괜찮은 걸까? 설쌤과 함께 병원에 도착한 바둑이. 이빨 상태를 확인한 결과, 바둑이의 나이는 한두 살로 추정되는데. 어린 나이에 남대천에서 추위와 싸우고, 검사 내내 소리도 내지 않는 모습을 보며 주민은 눈시울이 붉어지고 만다. 부디 건강해서 좋은 곳에 입양 가길 바라는데… 한편, 보호자가 있었던 증거를 찾아낸 설쌤! 과연 그 증거는 무엇일까? 바둑이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강릉 남대천은 철새 도래지이자 시민들의 산책로로 유명한 생태 공간이다. 하지만 최근 이곳에 유기견들이 종종 발견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바둑이처럼 개집과 함께 버려진 경우는 고의적인 유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으며, 유기 동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남대천을 떠나지 못하는 바둑이의 이야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남대천 떠돌이 개를 구하라!’ 편은 2026년 3월 14일 (토) 밤 10시에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 : E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