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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67회 엇박자 부부, 남편의 귀가 독촉에 깊어진 갈등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67회 엇박자 부부, 남편의 귀가 독촉에 깊어진 갈등
임윤서 기자2026.05.10뉴스나인

5월 11일에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67회 ‘엇박자 부부’ 편에서는 워커홀릭 아내와 그런 아내에게 가족보다 일이 우선이라고 느끼는 남편의 엇갈린 사연이 공개된다.

워커홀릭 아내

스튜디오를 찾은 아내는 가야금 병창 연주자 겸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대통령상까지 받은 실력자이자, 만삭 때까지도 일을 놓지 않았을 만큼 일에 대한 책임감이 큰 인물이다.

현재도 예술고등학교 수업과 개인 레슨을 병행하며 하루를 빼곡하게 보내고 있다. 24시간이 부족한 일상 속에서 아내는 집에 돌아와서도 아이들 숙제와 다음 날 수업 준비를 이어간다.

반면 남편은 육아와 청소, 집안일 대부분을 자신이 맡고 있다고 토로한다. 그는 아내가 가족보다 일을 우선시한다고 느끼며 오랜 시간 쌓인 서운함을 드러낸다.

귀가를 재촉하는 남편

갈등은 아내가 레슨 중일 때 더 선명해진다. 남편은 딸을 통해 계속 전화를 걸고, 귀가를 재촉하는 메시지를 보내며 아내를 압박한다.

집에 돌아온 뒤에도 일을 멈추지 못하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레슨을 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내는 현실적으로 수업을 쉽게 줄이기 어렵다고 맞서고, 두 사람의 대화는 점점 날카로워진다.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려는 말은 어느새 말꼬리를 잡는 대화로 바뀐다. 아내는 자신의 일을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남편은 가족 안에서 자신만 희생하고 있다고 느낀다.

오은영 지적에 나온 남편의 반박

영상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남편을 향해 일하는 아내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없다고 지적한다. 이어 아내를 굉장히 외로운 사람이라고 분석하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무겁게 만든다.

그러나 남편은 이 지적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는 솔직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불쌍한 사람은 오히려 자신이라고 반박한다.

남편의 속내도 공개된다. 그는 11년 차 트로트 가수로, 코로나 이후 몇 년 동안 수입이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그 시기 세 자매 육아를 거의 혼자 감당했고, 자존감이 무너졌던 시간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번 사연은 단순히 일하는 아내와 서운한 남편의 갈등에 머물지 않는다. 각자가 감당해온 외로움과 부담이 서로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채 엇박자로 쌓인 부부의 문제를 보여준다.

워커홀릭 아내와 트로트 가수 남편의 사연은 5월 11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67회 ‘엇박자 부부’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