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일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378회에서는
SNS에서 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이름을 알린
수의사 조 원장(가명)을 둘러싸고 전 직원들이 제기한
동물병원의 은밀한 비밀이 공개된다.
직접 목격한 그날의 진실

조 원장(가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찾아온 사람들은
해당 동물병원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들이었다.
가까운 거리에서 원장을 지켜본 이들은
직접 경험한 일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조 원장(가명)은
손을 떨거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건강 문제일 수도 있다고 봤지만,
병원 내부에서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이 이어졌다.
약제실에서는 해당 병원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마약류 의약품인 ‘케타민’이 수십 병 발견됐다고 한다.
평소 사용 빈도가 높지 않았던 인슐린 주사기까지
어느 날 갑자기 다량으로 발견되면서
직원들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고 한다.
특히 직원들이 주목한 것은 지난 8월에
약제실에서 벌어졌다는 일이었다.
직원들은 조 원장(가명)이 마약류 의약품을
스스로 투약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약품이 발견됐다는 수준이 아니라
직접 투약하는 장면을 봤다는 직원들의 증언까지 나오면서
그동안 병원 안에서 이상하게 느꼈던 여러 정황이
하나의 의혹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더 큰 문제는 직원들이 투약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뒤에도
조 원장(가명)이 수술과 진료를 계속했다는 점이다.
만약 직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진료를 받는 동물들의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다.
직원들은 원장의 상태가 평소와 달라 보이는 상황에서도
진료와 수술이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들의 증언과 병원 내부에서 발견된 정황을 토대로
수의사가 마약류 의약품을 스스로 투약했다는 이야기가
과연 사실인지 하나씩 확인해 나간다.
원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

의혹은 조 원장(가명)의 투약 문제에만 그치지 않았다.
직원들은 관리가 엄격해야 할 마약류 의약품의
보관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잠금장치를 설치해 따로 보관해야 할 약품들이
일반 수납장에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약품 관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실제 진료와 입원 동물 관리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도
확인해야 할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 원장(가명)은 아픈 동물이 입원하면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직접 돌본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을 만난 일부 동물 보호자들은
전혀 다른 경험을 이야기했다.
수술을 앞두고 입원한 반려견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오히려 상처가 더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보호자도 있었다.
조 원장(가명)이 현재 병원을 운영하기 전
근무하거나 운영했던 동물병원과 관련한 주장도 나왔다.
이전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의 중성화 수술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견주까지 등장하면서
진료 과정에 관한 의혹도 더해졌다.
병원 내부의 위생 상태를 둘러싼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멸균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수술실에
빨래 건조대가 놓여 있었다는 직원들의 증언이 나왔고,
각종 약품을 보관하는 약제실에는
쓰레기가 가득했다고 한다.
수술실과 약제실은 동물의 치료와 수술에
직접 사용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직원들이 제기한 위생 문제 역시
제작진이 확인해야 할 중요한 부분으로 남았다.
결국 전 직원들이 제기한 이야기는
마약류 의약품의 자가 투약 의혹에서 시작해
약품 보관과 진료, 입원 동물 관리,
수술 과정과 병원 위생 문제로까지 이어졌다.
다만 현재까지 제기된 내용은
전 직원과 일부 동물 보호자들의 주장이다.
조 원장(가명)이 실제로 마약류 의약품을
스스로 투약했는지, 당시 진료와 수술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병원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직원들의 증언과
동물 보호자들이 제기한 서로 다른 문제들은
결국 조 원장(가명)의 설명을 향하고 있다.
그는 직원들과 보호자들이 제기한 의혹에
과연 어떤 입장을 밝힐까?

마약류 의약품 투약 의혹부터 진료와 수술,
약품 관리와 병원 위생을 둘러싼 조 원장(가명)의 입장은
10월 1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378회
‘동물병원의 은밀한 비밀’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