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 108회 파주 냉동창고 사건 우발 주장과 다른 정황

히든아이 108회 파주 냉동창고 사건 우발 주장과 다른 정황

11월 2일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08회가 경기 파주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59세 여성이 숨진 사건을 다룬다. 카페 사장 신 씨는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지만, 방송은 이 주장과 어긋나는 정황을 하나씩 짚는다.

카페 도착 약 20분 뒤 CCTV에 찍힌 장면

신 씨는 상품권을 살 사람을 찾다가 브로커를 통해 피해 여성을 만났다. 여성은 상품권이 진짜인지 확인하는 자리에 함께 가기로 한 사람이었고, 두 사람은 이날 처음 만난 사이였다.

두 사람이 신 씨의 카페로 간 지 약 20분 뒤, 신 씨가 여성을 냉동창고에 가두고 혼자 차로 돌아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창고 안에서는 여성의 시신과 함께 액면가 약 500억 원어치 위조 상품권이 발견됐다.

문을 잠그고 떠났다는 신 씨의 주장

신 씨는 여성이 상품권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자 문을 잠그고 그 자리를 떠났다며 우발적인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여성을 가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휴무 통보부터 AI 질문까지

방송이 짚는 첫 번째 정황은 전날의 휴무 통보다. 신 씨는 사건 전날 직원들에게 다음 날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알렸다. 여성이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내리도록 한 정황도 나왔다.

여성을 가둔 뒤에도 신 씨는 카페를 여러 차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가 AI에 “냉동창고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돼?”라고 물은 사실도 함께 다뤄진다.

검찰이 판단한 사건의 경위

검찰은 지난달 1일 신 씨를 피유인자 살해와 유가증권위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신 씨가 카페 운영으로 진 고액의 빚을 해결하려고 한 달 전부터 위조 상품권과 냉동창고를 준비한 계획 범행으로 판단했다. 영하 25도로 맞춰진 창고에 갇힌 여성은 약 27시간 만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히든아이’ 108회는 11월 2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