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329회 끝나지 않는 플러팅 논쟁

10월 6일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29회에서는 14살 차 아나운서 부부 배성재와 김다영이 함께 출연해 첫 만남부터 신혼생활까지 서로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 연애 이야기를 공개한다.

21년 만에 KBS로 돌아온 배성재

21년 만에 KBS로 돌아온 배성재

배성재는 옥탑방에 등장하자 “KBS 31기 아나운서가 21년 만에 돌아왔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KBS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던 그가 오랜 시간이 지나 아내와 함께 KBS 토크쇼에 출연하게 된 셈이다. 옆에 앉은 김다영은 간결하게 “현 배성재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시작부터 부부다운 호흡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나이 차도 자연스럽게 화제로 오른다. 홍진경이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묻자 배성재는 “14살 차이”라고 답하고, 김다영은 결혼한 지 햇수로 2년 차가 된 신혼이라고 설명한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알려진 만큼 이번 부부 동반 출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기와 강아지의 신혼 이야기

애기와 강아지의 신혼 이야기

연애 시절 서로를 부르던 애칭도 공개한다. 송은이가 당시 어떤 호칭을 사용했는지 궁금해하자 배성재는 김다영을 “애기”라고 불렀다고 말하고, 김다영은 배성재의 애칭이 “강아지”였다고 밝힌다. 14살이라는 나이 차와는 달리 실제 연애에서는 서로 편안하고 달달한 호칭을 사용했던 셈이다.

문제는 누가 먼저 이 관계의 문을 열었느냐다. 주우재가 두 사람이 어떻게 처음 가까워졌는지를 묻자 배성재와 김다영은 같은 시간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기억하며 본격적인 ‘플러팅 논쟁’을 시작한다.

배성재는 함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던 당시 김다영이 빨대로 커피를 마시며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도발적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를 들은 홍진경까지 상대에게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지만 김다영은 곧바로 부인한다.

누가 먼저 플러팅했나

누가 먼저 플러팅했나

김다영의 기억은 전혀 다르다. 당시 두 사람만 남았을 때 자신은 지하철을 타고 혼자 돌아가겠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배성재가 계속 따라왔다며 오히려 남편이 먼저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반박한다.

배성재도 물러서지 않는다. 김다영이 아이스크림을 먹겠다고 한 뒤 스푼 하나만 가져와 자신이 사용하던 스푼으로 아이스크림을 떠줬다는 또 다른 장면을 꺼내며 김다영이 먼저 마음을 표현했다고 주장한다. 김다영은 예상하지 못한 남편의 폭로에 당황하고, 두 사람의 기억이 엇갈릴수록 옥탑방에서는 웃음이 커진다.

같은 첫 만남을 두고 한쪽은 빨대로 커피를 마시던 눈빛을, 다른 한쪽은 지하철까지 따라온 행동을 근거로 내세운다. 여기에 아이스크림 스푼까지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연애 시작점은 하나의 정답을 찾기 어려운 부부만의 추억으로 남는다.

100kg에서 85kg까지 달라진 배성재

결혼 후 달라진 배성재의 몸무게도 공개한다. 배성재는 김다영과 썸을 타던 당시 인생 최고 몸무게인 100kg을 기록했다고 털어놓는다.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을 당시에는 70kg대였지만 연애 직전에는 100kg까지 늘었고, 현재 몸무게는 85kg이라고 설명한다.

체중 변화 폭이 컸던 만큼 옷장 사정도 남다르다. 배성재는 신혼집에 M 사이즈부터 3XL까지 다양한 크기의 수트가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같은 사람의 옷장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몸무게가 오르내렸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셈이다.

여러 다이어트를 시도했던 배성재는 체중 관리 과정에서 마운자로도 사용해봤지만 원하는 만큼 빠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김다영과 함께 생활한 뒤 몸무게가 줄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아내의 식단 관리를 감량의 중요한 이유로 꼽는다.

김다영은 남편을 위해 삼시세끼를 먹으면서도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식단을 챙겼고, 이를 들은 옥탑방 멤버들은 김다영의 관리 방식이 마치 “교관 같다”며 놀란다. 달달한 애칭을 주고받던 신혼부부의 모습과 철저한 식단을 관리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이 동시에 드러나는 대목이다.

14살 차라는 숫자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두 사람이 같은 연애의 시작을 전혀 다르게 기억하면서도 지금은 서로의 일상과 건강까지 챙기는 부부가 됐다는 점이다. 커피와 지하철, 아이스크림 스푼까지 증거로 등장한 두 사람의 플러팅 논쟁에서 과연 옥탑방 멤버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배성재와 김다영의 끝나지 않는 플러팅 논쟁과 결혼 후 달라진 신혼생활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29회 10월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