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544회 이상민 안동 배움여행

9월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544회에서는 이상민이 안동 배움여행에 나서
도산서원부터 병산서원까지 누비며
역사 퀴즈와 예능감을 동시에 보여줬다.

도산서원 퀴즈에 자신감 보인 이상민

도산서원 퀴즈에 자신감 보인 이상민

이상민은 설민석이
“서원이 뭐 하는 곳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질문하자 당당하게
“공부하는 곳”이라고 대답했다.

역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상민은
서장훈, 이재율, 미미, 백지헌과
파란 팀을 이뤄 도산서원 곳곳에서
팀별 미션을 수행했다.

먼저 이들이 향한 곳은
퇴계 이황이 제자들을 위해 마련한
농운정사였다.

농운정사는 제자들이 머물며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퇴계가 직접 기본 설계에 참여한
공(工)자 형태의 건물이다.

이상민은 이곳에 이황 선생이
남겨둔 새를 찾아야 하는
퀴즈가 주어지자 현장을 돌아다니며
적극적으로 단서를 찾았다.

파란 팀 멤버들과 함께 곳곳을 살피며
정답을 찾기 위해 움직였고,
역사 강의를 듣는 순간에도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좁은 완락재에 내놓은 이상민의 해석

좁은 완락재에 내놓은 이상민의 해석

이어 일행은 퇴계 이황이
생활하며 공부했던 도산서당으로 들어갔다.

도산서당은 퇴계가 직접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공간으로,
가운데에는 침소이자 독서 공간인
완락재가 자리하고 있다.

완락재는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정도로
공간이 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계가 책과 학문을 대했던 태도까지
엿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설민석은
‘이황이 좁은 완락재에서 잠을 잔 이유는?’
이라는 문제를 냈다.

이상민은 잠시 고민한 뒤
“자느라 뒤척이는 소리에
제자들이 불편할까 봐”라고
자신만의 해석을 자신 있게 내놨다.

정답 여부와 관계없이
문제가 나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추리하며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공식 방송에서도 완락재와
퇴계 이황이 좁은 공간을 사용한 이유는
별도 주요 장면으로 다뤄질 만큼
도산서원 배움여행의 중심 이야기가 됐다.

능이백숙 등장에 후배들부터 챙긴 이상민

능이백숙 등장에 후배들부터 챙긴 이상민

역사 공부가 이어진 뒤
출연진은 점심시간을 맞았다.

이상민은 ‘맛의 고장’ 안동에 온 만큼
안동 갈비를 기대하며
어떤 음식이 나올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식탁에 모습을 드러낸 음식은
갈비가 아닌 능이백숙이었다.

메뉴를 확인한 이상민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 정도로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함께 여행을 온
후배 게스트들을 바라보며
“얘들아 능이버섯 진짜 맛있는 거야”라고
다정하게 설명했다.

음식을 앞에 두고 자신의 기대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어린 후배들의
식사까지 챙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점심 자리에서는 과거 수학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시작됐다.

이때 이상민은 자신의 전성기를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꺼냈다.

그는 “95년도에 수학여행 때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라는
뉴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1995년 발표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이야기를
직접 꺼내며 은근한 자랑을 보태
멤버들의 웃음을 끌어냈다.

병산서원에서 폭발한 이상민 허당미

병산서원에서 폭발한 이상민 허당미

점심을 마친 뒤
이상민이 속한 파란 팀은
또 다른 역사 명소인
병산서원으로 이동했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을 기리는
안동의 대표적인 서원으로,
낙동강과 병산이 어우러진 풍경과
만대루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도산서원에 이어 병산서원까지
찾아간 파란 팀에게는
사진에 담긴 장소의 정확한 이름을
알아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도산서원에서 적극적인
역사 수강생의 모습을 보였던 이상민은
병산서원에 도착하자
전혀 다른 허당 매력을 드러냈다.

사진 속 장소를 유심히 살펴보던 그는
갑자기 화장실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주변을 향해
“누가 방금 싼 사람은 없지?”라고 말하며
역사 유적지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이상민의 예상 밖 발언에
진지하게 미션을 수행하던
파란 팀의 분위기도 웃음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상민의 추리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정답이 적혀 있을 법한
안내 명패 앞으로 다가간 그는
글자를 바로 확인하는 대신
손으로 명패를 진지하게 쓰다듬었다.

마치 손끝으로 정답을 알아낼 수 있다는 듯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만의 ‘투시 능력’으로
장소의 이름을 알아내겠다고 나섰다.

도산서원에서는 퀴즈마다
자신 있게 해석을 내놓던 모습이었다면,
병산서원에서는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예능으로 바꾸며 웃음을 만들었다.

파란 팀은 미션 답안을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움직였고,
공식 영상에서는 이미 제출한 답을
바꾸기 위해 방송반과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모습도 공개됐다.

역사 강의를 진지하게 듣다가도
미션이 시작되면 엉뚱한 추리를 내놓고,
점심시간에는 후배들을 챙기면서
자신의 룰라 시절까지 소환했다.

도산서원 농운정사와 완락재에서
병산서원 미션까지 이어진
아는 형님 544회 이상민 안동 배움여행의
가장 웃긴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아는 형님 544회 이상민 안동 배움여행은
역사 퀴즈에 뛰어든 적극적인 모습과
병산서원에서 터진 허당미가 어우러지며
이상민의 색다른 안동 여행을 완성했다.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