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19회 선 긋는 안희연에게 직진하는 하석진

사랑이 온다 19회 선 긋는 안희연에게 직진하는 하석진

10월 4일에 방송되는 KBS2 ‘사랑이 온다’ 19회에서는 자신의 현실 때문에 선을 긋는 안희연에게 하석진이 물러서지 않고 다시 진심을 전하며, 멈추지 않는 직진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또 한 번 변화를 만드는 이야기가 공개된다.

하석진의 멈추지 않는 직진

지난 방송에서 안희연은 미혼모인 자신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하석진을 밀어냈지만, 하석진은 그 말을 관계를 끝내야 할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안희연과 아들 윤하빈의 곁을 지키겠다는 마음을 분명하게 드러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서로의 마음을 알면서도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애틋한 기류가 짙어졌다.

하석진의 직진은 안희연에게만 머물지 않았다. 배윤규가 8년 동안 호스트바에서 일하며 주임과 손지열 부부에게 속아 사기를 당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석진은 직접 가해자들을 찾아가 맞섰고, 배윤규에게 “오늘부터 네 형”이라고 선언했다. 안희연이 현실을 이유로 선을 긋는 동안 하석진은 오히려 그의 가족 문제 안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며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여줬다.

안희연이 다시 세운 선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장면에는 서로 다른 마음의 속도로 마주 선 하석진과 안희연이 담겼다. 안희연은 자신을 찾아온 하석진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애쓰며 다시 거리를 두지만, 하석진은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거절을 들었다고 마음을 접는 대신 안희연이 자신을 밀어내는 이유까지 받아들이려는 모습이다.

안희연 역시 하석진의 진심에 아무런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의 말을 들으며 잠시 마음이 흔들리지만 곧 자신이 처한 현실을 떠올리고 다시 선을 긋는다. 앞선 방송에서도 행복했던 순간을 인정하면서도 다시 만나면 누군가가 다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관계를 멈추려 했던 만큼, 이번에도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같은 고민을 이어간다.

하지만 하석진은 안희연이 세운 선 앞에서 멈추지 않는다. 앞서 관계의 끝까지 가보겠다는 마음을 드러낸 흐름에 이어 다시 한 번 진심을 꺼내며 관계를 스스로 끝내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선을 더 분명히 그으려는 안희연과 계속 마음을 전하는 하석진의 온도 차가 19회 로맨스의 중심이 된다.

배윤규가 마주한 8년의 거짓

그런가 하면 배윤규는 자신이 믿어왔던 8년의 시간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마주하며 걷잡을 수 없는 자괴감에 빠진다. 호스트바 주임과 손지열 부부가 자신을 속이고 사기를 쳤다는 진실이 드러나면서, 오랫동안 자신이 피해를 입고 있었다는 사실을 한꺼번에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배윤규의 얼굴에는 분노와 자괴감이 동시에 번진다.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되짚게 되는 상황에서 하석진은 이미 가해자들을 찾아가 맞섰고, 배윤규에게 형을 자처하며 손을 내민 상태다. 끝없는 자괴감 속에서 배윤규가 이 충격을 어떻게 견디고 다시 일어설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된다.

윤유선의 깊어진 죄책감

윤유선은 정류장 의자에 홀로 앉아 깊은 죄책감에 빠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친딸 안희연과 의붓딸 이주연 모두에게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무너진 윤유선은 결국 집을 나서고, 오랫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온 권해효와의 관계마저 놓을 수 있는 갈림길에 선다.

앞선 갈등에서 윤유선은 이주연에게 안희연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뒤 두 딸 모두와 멀어졌다. 이주연은 자신이 몰랐던 가족의 진실에 배신감을 느꼈고, 안희연 역시 오랜 세월 자신을 외면했던 윤유선과 쉽게 가까워지지 못했다. 두 딸 사이에서 죄책감만 커진 윤유선이 집까지 떠나면서 가족 관계는 또 한 번 큰 변화를 앞두게 된다.

선을 긋는 안희연은 하석진의 진심에 흔들리면서도 다시 현실을 바라보고, 하석진은 그런 안희연에게서 물러서지 않는다. 여러 가족 문제가 동시에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두 사람의 관계를 움직이는 힘은 결국 안희연이 세운 선을 하석진의 직진이 얼마나 오래 두드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선을 긋는 안희연의 마음을 하석진의 멈추지 않는 직진이 끝내 돌려세울 수 있을까?

현실 때문에 거리를 두려는 안희연에게 하석진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직진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까지 움직일지는 10월 4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KBS2 ‘사랑이 온다’ 19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